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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TV" 로 유명한 유튜버, 김작가 (김도윤)가 23 명의 유명 유튜버를 인터뷰하고 작성한 책이다. 단순하게 유튜버들의 인터뷰를 나열한 내용이 아니라 이들의 인터뷰로 부터 저자가 찾은 성공하는 유튜버의 비결을 깔끔하게 재구성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감명 받은 부분은, 김작가가 유튜버들을 인터뷰하다가, 좀더 살아있는 생생한 책을 만들기 위해서 내가 직접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운영해 봐야겠다! 고 결심하고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부분이다. 이를 통해 저자는 유튜브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마음가짐과 채널이 커지면서 자신이 해야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동감있게 전달할 수 있었다.

 

- 성공하는 유튜버가 되기 위해서 

. 무엇보다 성실해야 한다. 꾸준히 영상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무조건 100 개의 영상은 올릴때 까지 성공이나 실패를 단정하지 말라고 한다. 사실 100 개 까지는 아니더라도, 30개 정도만 올리다 보면 내가 성공할 수 있는지 여부는 감이 온다고 본다. 

. "내가 유튜브를 하면서 제일 잘한 건 계속한 거예요. 실패하고, 실패하고, 실패했어도 계속한 거요" - 신사임당 

. 주제를 정해놓고 해당 주제에 맞는 영상들을 올린다. 주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으로 정해야 한다. 좋아하거나 잘하는 주제가 없으면 유튜브를 시작하면 안된다고 냉정하게 말한다. 나태하지 않도록 꾸준히 컨텐츠를 올릴려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주제를 정해야 한다. 

. 초반에는 질보다 양으로, 꾸준하여 영상을 올려야 한다. S 급으로 공들인 영상 1개를 한달만에 올리기보다는 중간 이상의 적당한 퀄리티의 영상을 매주 올리는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어떤 영상이 떡상할지 모르기 때문에 영상은 꾸준히, 많이 올려야 한다. 

. 생각보다 장비는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다소 어설퍼 보이는 아마추어 같은 느낌을 시청자들은 더 좋아한다. 공중파 방송보다 유튜브를 더 즐겨보는 이유는 이러한 아마추어리즘에서 시청자들이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 초반에는 지인들을 통해 열심히 홍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희TV 는 구독자 1천명을 모으기 위해 만나는 사람마다 채널홍보를 하고, 구독을 요청하곤 했다. 

. 구독자와 소통을 통해서 그들을 나의 "충성 고객" 으로 만든다. 

. 유튜브는 노력의 결과가 바로 바로 보이기 떄문에 (구독자, 조회수, 좋아요 수) 한편으로는 매우 고통스럽다. 이를 이겨낼 수 있는 멘탈이 필요하다. 

 

목차별로 성공한 유튜버들의 사례를 나열하면서, 유튜버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지침서이고, 한동안 유튜브를 쉬었던 나에게도 좋은 자극이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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