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회사에 신경쓰지 말고 내 회사에 집중한다.
스타트업을 하다 보면 주변의 다른 회사들과 대표님을 알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특히 비슷한 시기에 회사를 창업하고 같은 출발선에서 사업을 시작한 대표님들을 여럿 알게되어 이분들과 동기같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 그런데 자꾸 내 회사에 집중하지 않고 남의 회사가 얼마나 잘되고 있는지 인터넷을 검색해 보는 나 자신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남에게 신경쓰지 말고 나 자신에게 집중해야 뭐든 잘됩니다. 회사운영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남의 회사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신경쓰지 말고 내 회사를 어떻게 하면 잘 운영할 수 있는지만 신경써야 합니다. 경쟁사나 내가 벤치마킹 해야 하는 회사라면 그 회사의 스토리와 BM 을 잘 분석해야 겠지요. 그런데 그런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삼아서 남의 회사의 흥망성쇠를 살펴보고 있으면 그건 정말 반성해야 합니다.
또한 남의 회사와 외형 경쟁, 직원숫자 경쟁 등은 정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의 재무구조와 직원 인당 매출이 적정한지, 자원배분이 적정한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경주마들은 눈 가리개를 하게 됩니다. 이를 차안대(遮眼帶, Blinker) 라 하는데, 이 눈 가리개를 쓰게되면 말이 앞만 보게되어 앞으로 달리는 것에 집중하게 되어 경주마의 역활에 전념하게 된답니다. 말은 시야가 넓어서 곁눈질을 할 수 있는데, 경주마가 잘 달리기 위해서는 주변의 다른 말이 어떻게 뛰는지 볼 필요없이 내가 얼마나 잘 달리고 있는지에만 집중하고 앞만 보면서 결승점까지 열심히 달리는 것이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입니다.
다른 동료 회사의 대표들이 어떻게 회사를 운영하는지 너무 신경쓰지 말고 내 회사의 운영에만 집중해야 겠습니다. 저도 차안대를 차기로 마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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