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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큐멘터리등의 HD 동영상 자료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어서 최근에 하드디스크의 용량 부족을 느끼던 차, 한동안 고민하다 질렀다. 신용카드 적립포인트로 구입해서 돈은 한푼도 안들었다는... ;)

삼성 SATA2 1TB HDD (HD103UJ) 하드디스크는 저장용량이 1TB 로 상용으로 팔리는 3.5인치 하드디스크 중 가장 큰 용량을 자랑한다. 500 기가 HDD 가 10만원 초반 가격대가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1 테라바이트가 20만원 후반대이므로 용량 대비 가격측면에서는 아직은 비싸다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유일의 하드디스크 생산업체인데, 그동안 사용해 온 Western Digital, Seagate 제품의 동일스펙인 1TB, 32MB 버퍼 제품군과 비교해 볼때 현재 가격측면에서 삼성이 약간 저렴하며, 품질은 동등하며 ( 사실 요새 하드디스크는 모두 내구성이 좋아지고 불량률이 낮아져서 메이커간의 체감 품질비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 상대적으로 편리한 A/S 를 생각해 보면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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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 형 하드디스크는 기존의 PATA (IDE) 타입의 하드디스크와는 다르게 점퍼 셋팅도 불필요하며, 연결하는 케이블도 매우 얇아져서 설치가 매우 간편해졌다. 파워케이블과 SATA 데이터 케이블만 연결하면 설치는 완료된다.

처음 하드디스크를 설치한 후 정상적으로 연결되어 CMOS 에서는 하드디스크가 보이는데도 윈도우즈 상의 파일탐색기에서는 디스크가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내 컴퓨터 - 디스크 관리 메뉴에서 디스크를 잡아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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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처음 디스크를 설치한 상태라면 자동으로 포맷을 진행하는 디스크관리 마법사 팝업창이 뜬다. 1TB 를 처음 포맷하는데는 대략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소요된다.

SATA2 규격이지만 메인보드가 SATA1 이상을 지원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SATA1 만 지원하는 메인보드는 SATA2 규격을 연결할 경우 전송속도가 SATA1 로 잡히게 된다. 그리고 Windows 2000 보다 하위 버전의 OS 에서는 137GB 이상의 대용량 HDD 는 인식이 되지 않는다.

G마켓에서 구입하였는데, 구입 소감은 빠른 배송과 좋은 성능을 보이는 제품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우나, 판매하는 쇼핑몰에서 SATA 용 케이블을 기본으로 포함시키지 않거나 별매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혹시 SATA 용 케이블이 여분이 없는 사용자의 경우 구입시 꼭 확인해 보고 구입하기 바란다.

PS) G마켓 쇼핑 가이드에 올린 글...
현재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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