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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커머스 사업을 시작하면서, 쿠팡과 네이버 쇼핑에 대해서 잘 들여다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온라인 커머스에서는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채널이니 만큼, 이 2개 채널을 비교해 보면서 채널 판매전략을 잘 구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0719/120321856/1

 

쿠팡-네이버 ‘점유율 30% 선점’ 패권경쟁 뜨겁다

“이커머스 점유율 30%를 선점하라.” 온라인 상거래(이커머스) 시장 1, 2위를 다투는 쿠팡과 네이버의 이커머스 패권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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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장점

- 네이버 페이, 네이버 쇼핑검색, 네이버 블로그 등 기존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가 좋고 시너지가 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를 중심으로 일반인이 쉽게 셀러가 될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구매 고객들에 대한 네이버포인트 페이백도 엄청나게 퍼주는 편이다. 셀러 입장에서는 정산이 빠르고 (2주 이내), 수수료 역시 매우 싸다 (3.5 % 수준)

단점

- 아무래도 전문 쇼핑몰은 아니다보니 무수히 많은 셀러들이 난립해 있고 커머스의 전문성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쿠팡

장점

- 로켓 배송은 세계 최고수준의 풀필먼트 서비스이다. 배송은 빠르고 배송 과정에서 고객이 느끼는 불쾌감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띤다. 유연한 반품 정책, 환불 정책이 우수하다. 전문 쇼핑몰로 제품과 가격 비교과 수월하고 빠르게 받아보고 싶으면 "쿠팡" 이라는 공식이 자연스레 고객들의 머리속에 박히게 되었다. 그만큼 노출도가 큰 대한민국 no.1 쇼핑몰로 쿠팡 셀러 입장에서는 쿠팡에 입점하면 다른 채널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기본 판매량이 보장된다.

단점

- 과도하게 높은 마진을 요구한다. 로켓배송의 경우 45% 수준의 마진을 쿠팡에 줘야 한다. 또한 정산이 최대 2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셀러 입장에서는 자금흐름에 큰 문제가 된다. 쿠팡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쿠팡에 입점하는 업체들이 쿠팡으로 부터 갑질을 당하게 된다. 쿠팡 납품가격의 최저가 보장 등 여러가지 어려운 부분을 요구받게 된다. 

 

이렇게 쿠팡과 네이버의 장단점이 명확하기에, 셀러 입장에서는 쿠팡과 네이버라는 2개 채널을 잘 활용해서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 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급하게 바로 받아야 하는 물건은 "쿠팡", 천천히 받아보면서 포인트 적립을 많이 할 물건은 "네이버 쇼핑" 을 통해 구매하면 현명한 소비가 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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