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현 한국총괄)의 마케팅 팀장을 역임했던 전옥표 상무가 퇴직 이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경영전략서적이다. 출간 당시에는 상당한 화제를 모으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데, 최근에 다시 읽어보니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저자가 책에서 주로 사례로 들었던 내용들은 저자가 담당했던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의 디지털 프라자등 판매총판 및 C/S 업무경험에 근간을 두고 있는데, 대기업의 유통 전략에 대한 이해에는 도움이 되나 일반적인 소규모 스타트업이나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참고할 내용이 많지 않다. 브랜드와 기술, 생산, 판매 인프라를 구축한 대기업 입장에서 어떻게 고객을 만족시키고 판매역량을 집중할지에 대한 전략 중심이라 큰 조직에서 영업을 담당하는 사람에게는 참고할 내용들이 있으나 그 레퍼런스가 한정적이라고 느껴진다. 그리고 저자의 삼성전자 이력으로 보면 경영자(사장)의 위치에서 경영 전략을 수행했던 것이 아니고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의 마케팅 팀장 관점의 경험을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한 것이었다. 그래서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중간관리자 입장에서 일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으로 들려서 개인적으로는 와닿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다. 

동사형 조직, 실행력, 마케팅 사고, 조직문화 등에 대한 강조는 전형적으로 대기업 중심의 상명하복, 프로세스를 중시하는 실행 중심의 문화로 내가 경영전략으로 참고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의 성공 이후에 위닝경영연구소 winninghabit.co.kr 를 설립하고 강연, 컨설팅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듯 하다. 

'여러가지 리뷰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Book] 칼의 노래  (0) 2021.07.27
[Book]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0) 2021.07.25
[Book] 이기는 습관  (0) 2021.07.25
[Book] 10 년후 한국  (0) 2015.03.02
[Book]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0) 2014.10.11
[Book] 박사가 사랑한 수식  (0) 2014.07.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