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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leh TV 를 새로 달았습니다. TV 에서 광고도 많이 하고 있는 바로 그 상품이죠. IPTV 인 관계로 셋탑박스까지 인터넷 랜 선을 끌어다가 연결해서 써야 합니다.



써보니 정말 좋더군요... 분명히 느끼지만 IPTV 이든 Smart TV 이던 킬러 어플리케이션은 바로 VOD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얼마나 충분하고 다양한 VOD 를 확보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VOD 를 편리하게 잘 볼수 있는 부가 서비스를 잘 확보하고 있으면 현재로서는 IPTV 나 Smart TV 를 구입하는 고객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고 ROI 를 충족시키는 핵심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처음에는 충분한 양의 컨텐츠 (VOD) 가 확보되어야 하겠죠. 그리고 VOD 가 충분히 확보되고 나면 이제 부가적으로 이 VOD 를 잘 검색해서 고객이 원하는 컨텐츨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검색 기능과 카테고리 별로 잘 분류를 시켜 놓아야 합니다. 고객들이 VOD 를 손쉽게 선택해서 볼수 있도록 VOD 의 소개 및 예고영상과 같은 기본적인 부가 서비스도 VOD 메뉴에서 함께 제공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인기있는 VOD 순위를 매겨서 랭킹별로 제공하거나 시리즈 물, 동일 감독 혹은 동일 배우 주연의 작품들을 한데 묶어서 연관 컨텐츠로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데이터 마이닝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됩니다. Olleh TV 의 경우 한국영화 / 외국영화 / 장르별 / 감독별 / 국가별 등등의 다양한 테마별로 카테고리를 묶어서 VOD 를 제공하고 있는데 매우 주효한 전략 같습니다. 

좀더 생각난 김에 IPTV 와 Smart TV 의 차이점을 정리해 보니...

통신 혹은 서비스 사업자가 자신의 망을 이용하여 컨텐츠를 배포하고 서비스하는 경우를 폐쇄적인 환경의 서비스를 IPTV 라 하고, 반면에 특정 스마트 TV 플랫폼이 설치된 제품 위에서는 해당 플랫폼을 지원하는 모든 종류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TV 플랫폼을 스마트 TV 라고 합니다. 즉 IPTV 는 해당 IPTV 사업자의 서비스와 통신망에 종속적인 반면, 스마트 TV 는 동일한 TV 플랫폼 상에서는 어떠한 앱이나 컨텐츠, 주변기기 들이 모두 호환성 있게 구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개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차이를 구분하기는 했지만 IPTV 와 스마트 TV 간의 경계가 불분명한 것은 사실이며, 특히 IPTV 에서도 요새는 웹 브라우징, TV 앱 설치 및 사용, 양방향성 서비스 제공 등 스마트 TV 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서비스의 상당 부분이 IPTV 에서도 가능하기 떄문에 사실 스마트TV 는 마케팅 전략 측면에서 Sales Point 를 위한 네이밍 전략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하나의 사업자가 전 서비스를 장악한 IPTV 와 달리 스마트 TV 는 CP ( 컨텐츠 제공자 ) 와 TV 앱 개발사, 서드파티 업체 등의 우군을 많이 끌어들여 스마트 TV 만의 에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장기적으로는 IPTV 가 따라갈 수 없는 대량의 컨텐츠와 서비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스마트 TV 자체가 초기 단계이고. 서비스나 킬러 어플도 많이 부족하고, 또 기기적인 제약 ( 불편한 리모콘 입력 인터페이스, TV 의 느린 교체 주기 등 ) 등으로 인해 처음 예상에 비해서 빠르게 확산되지는 않고 있지만 구글 TV 나 애플 iTV 에서 보듯이 TV의 미래는 스마트 TV 가 될 것이란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스마트 TV - IPTV - 케이블 TV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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