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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한국전자전에서는 삼성 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 부스에서 재미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들이 많이 전시가 되어있었다.
이번 한국전자전은 사실은 Korea Electronic Grand Fair 란 명칭으로 한국전자전, 한국 반도체대전,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이라는 3개 전시회가 같은 장소에서 같은 기간동안 개최되었다.
성격이 유사한 3개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해서 관람객들의 집객 효과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노린 바 하다. 특히 개인적으로 IMID 쪽에 출품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비들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건 삼성 LCD 부스에 전시되어 있던 40 인치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이다.
아직까지 홀로그램 기술은 이런 식으로 거울을 이용해서 보는 방식이 일반적인 것 같다.
이 역시 삼성 LCD 부스에 진열되어 있는 투명 디스플레이 이다.
후면에 보이는 와인병이나 포도 등의 소품이 그대로 투과되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의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PDP, LED 등과는 달리 투명 디스플레이는 외부 광원 ( 태양빛, 외부 조명 등... ) 을 백라이트 처럼 사용하여 일반 건물의 유리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신기한 디스플레이 이다. 외부 광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불빛이 전혀 없는 밤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다.
향후에 DID 와 같은 옥외용 광고 디스플레이 시장에 적용시에 매우 유망할 것으로 보이는 제품이다.
LG 디스플레이에는 아주 재미있는 제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흔히들 e-paper 라고 부르는 접을 수 있는 flexible display ( EPD ) 이다.
이렇게 정면에서 보면 접히는 느낌을 확연하게 알 수 있다.
EPD 에 대한 스펙이다.
이 E-Paper 는 E - ink 사의 전자잉크 ( E-Ink) 를 사용해서 현재로서는 흑백 디스플레이만 가능하며, 패널에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얇은 철판이 들어가 있다 한다. 그래서 종이처럼 완전히 접을 수는 없고 사진에서와 같은 정도로 구부리는 것 정도가 가능하다.
이것은 삼성 LCD 에서 부스 전면에 크게 프로모션 하고 있던 55 인치의 narrow 베젤 제품이다.
베젤 두께가 맞붙어 있는 두 제품간에 5.7 mm 밖에 되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베젤을 가진 LCD 제품이라 한다.
이 제품 역시 주로 DID 시장용을 타켓으로 출시될 것 같다.
LG 디스플레이 부스에 있던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삼성 LCD 에 있던 투명 디스플레이와 다른 점은, 이 제품은 측면 벽면에 광원을 내장하여 그 빛을 백라이트 대신에 사용하도록 꾸며져 있었다.
이번 한국전자전은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전시회 (IMID) 가 한국 전자전과 같은 공간에서 개최되었기에,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관련되어 재미있는 제품들이 많이 소개된 자리이기도 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한국이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국가이기 떄문에 대한민국에서 주최하여 매년 개최되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세계적인 전시회 중 하나라 한다. 올해로 벌써 10 년차라고 하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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