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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우노 타카시(宇野隆史, 1944~ ) 는 도쿄 인근에만 20개의 이자카야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자신의 회사에서 일했던 사원들은 모두 독립시킨다는 방침으로 100 여명 이상의 음식점 경영자를 만들었든 유명한 경영자 입니다. 잡지에 연재했던 장사 성공의 비결을 짧은 칼럼식으로 쓴 글들을 묶어서 책으로 낸 것인데, 쉽게 읽히면서도 저자의 경험이 살아있는 글과 친근하게 번역된 문체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자청" 님이 사업 성공을 위해 읽어볼만한 책 중에서 초보용 으로 권장한 이유가 있었다. 

 

우노 타카시가 강조하는 장사의 성공 비결 

저자가 여러차례 강조한 것은 "접객" 과 "고객만족" 이었다. 손님의 이름을 기억한다든지, 손님의 취미라든지 메뉴에 대한 이야기와 같은 사소한 이야기거리를 준비해서 손님들과 친밀감을 높이는 대화를 이어간다든지, 손님을 최대한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든지 하는 소소하지만 다양한 접객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면서 최대한 손님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쌓이면서 결국 가게가 성공으로 간다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 대단한 메뉴나 아이디어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잘 팔고 싶은 메뉴는 손으로 직접 쓴 메뉴판을 준비하거나, 재료의 신선함을 어필하기 위해서 손님이 보는 앞에서 회를 썰어서 내온다든지, 식은 국을 다시 데워 낸다든지 하는 작은 서비스들이 손님을 기쁘게 만들며, 항상 어떻게 하면 손님을 기쁘게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잘 팔리는 메뉴를 만들기 위해 대단한 요리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자카야에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 하고, 손님에게 어필하면 된다. 예를 들어 회를 잘 썰지 못했지만 "대충 썰어도 맛있는 회" 라고 메뉴명을 붙였더니 손님들이 기쁘게 먹었다는 일화. 그리고 와인을 잘 모르지만 와인에 대한 책을 가게에 비치해 놓고,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거리를 준비해 두고 손님들에게 서빙을 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 등, 조금만 고민하면 얼마든지 손님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소한 것이라도 1등이 되기 위한 노력이 쌓이면 가게의 번영으로 연결된다" 

또한 성공을 위해서 자신이 성공한 이미지를 늘 머리속으로 그려봐야 한다. "상상하지 못한 다이아몬드는 가질 수 없다" 는 것이다. 내 가게가 잘 되기 위해서 어떤 모습이 되야 할지를 늘 머리속으로 그려보면서, 그런 모습으로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원들에게도 성공한 경영자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600 평 규모의 외곽의 전원주택에 직원들을 종종 초대한다고 한다. 500엔 짜리 소주를 파는 사장도 이렇게 성공한 삶을 살수 있다는 모범을 보이고 싶어서라고 한다. 

직원들을 이끌기 위해 사장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사장이 처음 가게를 개업하고, 궤도에 올리기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한 내용도 있다. 특히 직원들을 잘 이끌기 위해서 무엇보다 사장이 솔선수범 해야 한다는 것을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이 책의 원제는...

책의 원제는 "トマトが切れれば、メシ屋はできる 栓が抜ければ、飲み屋ができる (토마토를 자를 수 있으면 식당을 할수 있고, 병마개를 딸수 있으면 술집을 할수 있다) 이다.

책에서 강조하는 것이 대단한 기술이 없어도 사소한 것들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으면(손님 이름을 기억한다든지, 비오는 날 수건을 건낸다든지, 메뉴에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손님과 친근한 대화를 이어간다든지 등) 이런 것들이 쌓여서 가게가 성공한다는 내용인데요. 이 내용과 어울리는 제목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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