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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9

모처럼 서울을 벗어나 맛집을 찾아갔다. ;)
이곳은 특히 오리고기로 매우 유명한 맛집이라 한다.

위치는 경기도 하남시 항동. 올림픽대교를 지나 서하남 IC 를 타고 고골 방향으로 들어오다 고골을 지나 고골 유원지로 가는 방향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나온다. 요즘의 맛집 트렌드 중 하나는 이렇게 서울 근교에 위치하고 주말이나 휴일에 서울에서 오는 손님들을 끌어모으는 것인듯 하다. 이런 집들 중에서 의외로 뛰어난 맛집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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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의 약도를 참고하시라...

드디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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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토방에 도착하니 나무로 외벽을 꾸민 높다란 3층 건물이 나온다. 이 건물 전체가 음식점이니 엄청 크다. 그런데 어디서 소문듣고 왔는지 손님이 워낙 많아서 30 분 정도는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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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은 샐러드, 무쌈, 김치, 겉절이 등등인데 반찬들 맛도 괜찮은 편이다. 이곳에서 메인 요리는 역시 육류들이기 떄문에 야채 위주로 반찬들이 나온다.
여기서 시킨 요리는 "훈제오리와 들깨수제비" (30,000)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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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바로 오늘의 메인 요리인 훈제 오리고기 이다. 보통 훈제 오리고기는 약간 질기거나 껍질이 딱딱하기 마련인데, 이 오리고기는 몹시 부드럽고 오리고기 특유의 비린내도 전혀 나지 않았다. 너무나 육질이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다... ^^
바로 이 한접시가 1인분인데 3명이 함께 먹으면 적당한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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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를 먹은 후 나오는 들깨수제비 이다. 매우 고소하고 맛있다! 아마 들깨를 듬뿍 갈아 넣어서 만든 것 같은데, 뻑뻑한 느낌은 전혀 들지않았다.
오리고기를 실컷 먹고나니 약간 느끼한 기분이 들었는데, 깔끔하게 수제비로 입가심으로 하니 참으로 별미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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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토방의 메뉴판이다. "훈제오리와 들깨수제비" 를 하나 시키면 3 명 정도가 같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 된다.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다른 요리들도 먹어 봤으면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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