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업들의 흥망성쇠... 사용자 입장에서는 잘 사용하던 이메일, 블로그 등의 소중한 개인 정보가 없어지거나 엉뚱한 관리주체(사이트)로 넘어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체감하는 문제들이다.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도 과거 나우누리, 파란 이메일들로 들어온 메일을 지금은 수신하기가 곤란해 진 상황이 되서 조금 고생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때 잘나가다 망해버린 인터넷 기업들을 보면 공통적인 경영실책이 보인다.
1. 무리한 경영전략 (유료화) 으로 망하는 경우
- 프리첼, 인터넷 나우누리 등
2. 인터넷 기술의 변화에 따른 시대의 흐름에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
- PC 통신 -> 인터넷으로의 변화에 대처 실패 : PC 통신들
- 초기 SNS 모델이었으나 느린 사이트 속도 문제 및 지속적 회원 관리 실패 등 : 아이러브스쿨 등 (아이러브스쿨은 여전히 서비스 중)
3. 후발 주자로 기존 업체의 시장점유율의 벽을 깨지 못한 경우
- 파란, 엠파스 등
: 이 경우에는 후발 업체가 기술적이나 마케팅 적으로 선발 업체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역시 승자 독식의 원칙이 적용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업계라고 볼 수 있다.
한편, 파란닷컴을 개발, 운영했던 kth 에는 우수한 개발자가 많았다고 하나 (링크). Active X 로 도배된 파란닷컴에 허접한 스팸 필터로 스팸이 난무하던 파란메일을 쓰던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술력의 우위를 별로 못느끼겠다..
10년 넘게 유지되고 있는 네이버의 아성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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