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노트북 라인업 시리즈 3, 시리즈 5, 시리즈 7, 시리즈 9 등으로 나뉘는데 시리즈 3 과 7 는 일반 노트북이고 시리즈 5 와 9 는 이른바 울트라 북 라인업으로 얇고 저전력에 SSD 를 장착한 휴대성을 강화한 모델군이다.
나는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휴대성보다는 높은 해상도와 성능에 초점을 맞추어 구매를 결정하였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NT700G7A 이다.
광고에서는 이른바 "게이밍 노트북" 이라고 선전을 하고 있었는데, 사실 게임을 하기 위해서 산 것은 아니고 ( 구입한지 한달이 넘어가지만 이 노트북으로 게임을 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가 해상도였는데 1920 * 1080 을 지원하는 삼성 노트북은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7 시리즈 뿐이었다.
약 한달정도 사용하는 중인데 결론적으로 무척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다. 비싼 가격과 높은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트북이 요새 트렌드와는 달리 너무 무거워졌다는 ( 본체 무게 3.8Kg, 배터리 케이블도 1kg 가까이 나가는 무게를 자랑한다 ) 것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본인은 노트북을 자주 들고다니는 용도가 아니라 집에 놔두고 쓰는 용도로 구입한 것이기 때문에 별 문제될 것은 없다.
화면도 크고 선명하며, 워낙 고사양의 파워풀한 노트북이라 왠만한 데스크탑 PC 에서 하는 작업들을 모두 노트북에서 편안하게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게이밍 노트북 7 시리즈의 큰 단점 중의 하나. 전원 케이블과 배터리가 너무 무겁고 크다는 것이다.
이 노트북을 쓰면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키보드의 촉감이다. 말로 표현하기는 힘든데 키보드를 누를 때 마다 뻑뻑하지 않고 굉장히 부드럽게 타이핑이 되는 느낌이다. 또한 키보드에서 발광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삼성 노트북의, 그리고 브랜드 노트북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는 너무 불필요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브랜드 노트북은 구입하면 항상 가장 먼저 하는 것이 Windows 를 포맷하는 것이다. 삼성에서 제공되는 자체 백업 솔루션을 위해 상당한 공간이 할애되기 때문에 취향상 이런 공간 낭비도 줄이고, 백신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McFree 보다는 더 가볍고 사용하기 편한 무료 백신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포맷을 한 후에 필요한 프로그램들만 재설치해서 잘 사용 중이다. 컴퓨터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이런저런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번들 프로그램이 많이 설치되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사용자들의 패턴을 분석해서 가급적 필수적인 프로그램들만 초기에 설치된 상태로 판매가 되면 더 좋겠다. 특히 Office 와 같이 트라이얼 버전을 설치해서 판매하는 것은 에러인 것 같다.
인텔 / 코어i7-2세대 / i7-2670QM (2.2GHz) / LED 백라이트 / 3D 입체영상 / 17.3인치 / 1920x1080 / 1TB / 8GB / DDR3 / 블루레이 콤보 / 7 홈프리미엄 / AMD(ATI) / 라데온 HD6970 / 2GB GDDR5 / 3.81Kg / 8cell / 1Gbps 유선랜 / 802.11n 무선랜 / HDMI / 디스플레이 / D-SUB / 웹캠 / 블루투스 3.0 / USB 2.0 / USB 3.0 / 멀티 리더기 / 숫자 키패드 / 키보드 라이트 / 색상: 옐로우 / 시리즈 7 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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