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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간 반동안 지루할 틈이 없도록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일단 오락영화로서 즐겁게 볼 수 있도록 만든 부분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미션 임파서블은 개인적으로는 1 > 3 > 2 순으로 평가를 매기는데 4 편은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1,2 위를 다툴만한 완성도와 재미를 가졌다고 생각된다. IMF ( Impossible Mission Force : 탐 크루즈가 속한 미션 임파서블을 수행하는 조직. 그런데 나는 IMF 라는 조직명을 볼 때마다 왜 이리 웃긴지.. ㅋㅋ ) 가 해체되면서 외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극한 상황에서 핵무기를 탈취한 테러리스트에 대항해서 핵공격을 막는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영화의 부제인 고스트 프로토콜(Ghost Protocol) 이란 대통령이 IMF 의 존재를 부정하면서 IMF 를 해체하는 절차를 명령을 수행한 것을 의미한다. IMF 의 도움을 받지 않고 요원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테러리스트를 저지하는 액션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이다.
영화 시작에서 크렘린 궁의 폭파 장면. 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에서 탐 크루즈가 대역 없이 직접 빌딩을 기어 올라가는 액션을 비롯해서 볼거리가 무척 풍부하다.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한 액션 영화로는 숀 코넬리와 캐서린 제타 존스가 등장하면서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빌딩을 배경으로 한 엔트랩먼트(Entrapment, 1999) 가 생각나는데. 10 여년이 지난 지금 미션 임파서블에서는 더욱 더 업그레이드 된 고층빌딩 액션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영화 내낸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전면에 등장한다. 톰 크루즈를 비롯해서 IMF 의 요원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이 아이폰 4 이고,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요원들은 작전 브리핑을 한다. 애플은 PPL 광고를 위해서 거액을 투자해서 영화 속에서 자사의 제품들이 전면에 등장하도록 했다고 한다. 영화 내에서 등장하는 iPhone 과 iPad 는 이질감 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있어서 최고의 광고효과를 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탐 크루즈가 영화 속에서 타고다니는 BMW i8 매우 멋졌다. 이 차가 실제로 판매되는 차라고 하는데. BMW 도 PPL 광고를 통해 재미를 톡톡히 본 것 같다.
그리고 기존의 일반적인 핵공격 테러를 다룬 영화들은 보통 핵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저지한다는 스토리인 것에 반해 여기에서는 이미 발사된 핵 미사일을 불발탄으로 만든다는 설정이 나름 참신했다. 영화 후반부에는 나름 잘 짜여진 반전도 있고. 액션과 볼거리도 풍부해서 모처럼부담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액션 오락영화라고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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