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 사려고 지금 1년이 넘게 벼르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도 맘에썩 드는 것이 없어서 사질
못하고 있다....

8기가 모델을 사려고 하는데 왜 8기가 모델 중
흰색 제품을 아직 출시하지 않는걸까...

아래 글은 예전에 인터넷에서 퍼온것... =)



iPod, 그 성공 스토리
모든 일에는 분명 그 원인이 있다. 세계 제1의 기업, 그리고 제일 잘 나가는 상품들은 그러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그들이 가진 경쟁력은 다양한 방법에서 나타나는 총합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이 그들을 세계 최고의 자리까지 이끌었고, 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리더 역할을 하게끔 한다. 이제 앞으로 웹진의 기획 기사란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업과 상품들의 경쟁력을 살펴보고, 그 경쟁력을 갖춰보자. 우리에겐 더 많은 시장이 펼쳐져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Pod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첫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애플의 iPod이다. MP3 플레이어는 두가지가 있다. iPod과 iPod이 아닌 것. 너무 비약적인 것 아니냐 반문할지 모르겠지만, iPod이 단지 좋은 제품이기만 했다면 이렇게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마 당신이 새로운 iPod 제품을 꺼낸다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지는 것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iPod의 힘이다. iPod는 제품이면서, 동시에 문화 코드이다. 심지어 iPod 현상(iPod Phenomenon)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한때 카세트 플레이어로 SONY의 워크맨이 브랜드이면서 하나의 보통명사이자 문화코드처럼 쓰여지며 한 시대를 풍미하던 적이 있었다. 지금 iPod는 워크맨의 뒤를 이은 새로운 문화의 상징이다. iPod 자체가 하나의 트렌드이자, 하나의 문화 코드로서 제품 그 이상의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있다.

애플과 스티브잡스, 그리고 iPod

   1977년 세계 최초의 PC를 선보인 곳이 바로 애플이다. 맥킨토시 컴퓨터를 통해 PC의 선두주자로 시작했으나, 결국 후발주자에 밀려 한정된 시장만을 가지게 되었다. Microsoft와 IBM이 PC 사용자를 사로잡는 사이 애플은 선두주자로서의 프리미엄만 겨우 유지한채 마니아들만 거느린 PC 회사가 되었다. 애플의 CEO은 스티브잡스는 맥킨토시 컴퓨터의 한계로 한때 자신이 설립한 애플사에서 쫒겨나기 까지 했으나, 결국 다시 돌아와 새로운 애플의 부흥을 이끌어내고 있다.
   스티브잡스는 헐리웃 영화산업에서 픽사를 통해 3D 애니메이션으로 대박을 터뜨리며 문화콘텐츠 시장에 눈을 뜨고, 애플에 돌아와서도 MP3 플레이어 시장만이 아닌 디지털 음악 시장의 진출 교두보로서 iPod와 iTunes를 선보이게 된다. 선발주자로 시작해서 밀려난 PC 시장과 달리, MP3 플레이어에서는 오히려 후발주자로 시작해서 시장을 장악하는 선두가 되었다는 것이 아이러니이긴 하다.


iPod Economy

   iPod의 MP3 플레이어 시장점유율은 전세계 75% 정도이다. MP3 플레이어 분야의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쟁쟁한 선발주자들을 물리치며 지금은 가장 점유율 높은 시장의 주도자가 되었다. 특히 하드디스크형 MP3 플레이어 시장의 점유율은 90%에 육박한다.

iPod의 성공요인으로 디자인 가치와 사용자 편의성이 돋보이는 MP3 플레이어, 그와 연동되는 200여종의 다양한 액세서리, 그리고 iPod와 연동되는 최고의 음악 관리 툴인 iTunes를 들 수 있다. iPod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자신의 컴퓨터에서 음악관리 툴로 iTunes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 또한 iPod의 잠재적 소비자를 만들어나가는 방법이다.
  iPod의 액세서리 매출만 년간 2억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액세서리와 관계된 기업만 400여개에 이른다고 한다. 아이튠즈는 디지털 음악 소비시장에서 절대강자의 위치를 차지하며 년간 2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 말그대로 iPod 자체가 하나의 산업인 셈이다. MP3 플레이어 자체의 매출과 함께 액세서리의 매출, 그리고 디지털 음악의 매출 등에서 매출 규모와 성장성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iPod에는 귀신이 산다?!

  액정도 없는 iPod shuffle을 팔면서 애플은 뻔뻔스럽게 'Life is random. 240 songs, a million different ways.' 라는 말을 한다. 한낱 기계를 인생에 비유하면서 기계가 가진 치명적 핸디캡을 오히려 결정적 차별성으로 부각시키는 그들의 용기는 가히 놀랄 만하다. iPod shuffle은 곡명이나 재생순서 등을 확인할 방법 없이 임의재생에 의해 음악을 들어야 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순서대로 음악을 듣지 못하고, 저장된 곡을 무작위로 섞어 재생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뉴욕타임즈>에서는 'iPod에는 귀신이 산다'라는 제목의 글이 실리기도 했다. 귀신은 귀신인데 무섭기보다 지극히 친근한 귀신인 셈이다.
  임의 재생이라는 것은 지극히 사용자의 사용성을 무시하는 처사 같지만, 이것이 문화코드로서의 iPod에서는 가능한 일이다. 덕분에 사용자들은 iPod shuffle이 알아서 들려주는 음악을 듣게 되고, 이는 iPod에 기계로서만이 아닌 인간적 생명력을 부여하기에 이른다. 사람들이 간간히 자신이 쓰는 기계나 도구에 말을 걸어 새로운 생명력과 자신과의 교감을 만들어내는 코드가 적절히 녹아드는 셈이다.


iPod의 디자인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004년 영국출신의 디자이너 조너선 이브는 영국출신의 영화배우 이완 맥그리거와 <해리포터> 시리즈를 쓴 조앤 K 롤링을 제치고 영국 문화계의 최고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꼽혔다. 조너선 이브는 애플의 iPod를 디자인한 제품 디자이너이다. 이 얘기만으로도 iPod의 디자인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단적으로 대변할 수 있을 것이다.

 iPod의 디자인은 애플의 다른 제품에서 그랬듯이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음악을 듣지 않다고 단지 iPod를 들고다니는 것만으로도 만족도가 생길만큼 iPod의 디자인은 탁월하다. iPod은 발대 당시부터 미니멀리즘에 입각한 순백색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후 iPod mini에서는 파스텔톤의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 한손에 쥐기 좋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또다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iPod shuffle 에서는 액정도 없이 임의재생이라는 핸디캡을 가진 제품이었음에도 작고 가벼운 미니멀리즘의 극치를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갔다. iPod nano는 작고 가벼움의 새로운 개념을 보여주며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미학을 제대로 표현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iPod의 시리즈는 모두 탁월한 디자인 가치를 무기 삼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애플은 이미 디자인의 가치를 디지털 제품에서 구현하던 기업이다. 애플의 컴퓨터나 주변기기들은 눈을 사로잡는 마력이 있다. 단지 표준화에서 주도권을 가지지 못해서 시장의 한계를 겪었지만, MP3플레이어에서는 다르다. 그러니 애플의 iPod가 제대로된 애플의 디자인 파워를 과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상품에서 기술이 보편화되어 기능에서의 차별성이 없어지면,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는 것이 바로 디자인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디지털 기기들의 기능적 수준은 대동소이하다. 더이상 기능이 아닌 문화를 가지고 팔아야 하는 문화마케팅의 시대이다. 아울러 소비자들도 기능보다 이미지와 문화에 더 초점을 맞추는 소비문화를 받아들이고 있다.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와 시장의 Need와 Want

  세계적인 제품 리뷰 사이트 AVING은 지난 12월 ‘TheMP3Player’의 발행인을 상대로 ‘아이팟’이 전세계시장을 석권하게 된 요인에 대해 인터뷰를 시도한 적이 있다. TheMP3Player’ 발행인은 아이팟 성공이 컨텐츠 서비스인 ‘아이튠즈(i-Tunes)’를 제외하고 또 다른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서슴없이 “심플한 라인업”이라고 대답했다. 그 “저가시장(아이팟 셔플), 중가시장(아이팟 나노), 고가시장(아이팟)으로 각각의 시장에 정확히 타켓팅한 제품 라인업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라며 “반면 ‘크리에이티브랩’은 아이팟보다 훨씬 다양한 기능과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도 복잡한 라인업과 명확하지 않은 제품 컨셉으로 시장에서 인지도를 얻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기적으로 인간 본성을 파악해 제품철학을 수립해야..

  ‘TheMP3Player’의 발행인이 분석한 ‘아이팟’ 에서 한국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몇 가지 있다. 소비자와 시장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첨단기술’과 ‘다양한 기능’으로만 승부를 걸 경우 오히려 시장에서 환영 받지 못할 수도 있음을 한국기업들이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프리미엄 마켓은 최신 기술과 기능을 가능한 많이 탑재해 비싼 가격에 제품을 내놓는다고 해서 공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시장의 요구 사항을 정확히 분석,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할 때만 승산이 있다는 점도 간파해야 한다.
  물론 글로벌마켓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제품’이 기초되어야 하고 거기에 ‘Branding’이 필수로 따라야 하지만 좀 더 나아가서는 사람들이 제품을 통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인간본성)를 파악해 일관성 있는 ‘제품철학’을 시장에 전달, 소비자를 ‘설득’시켜 나가는 작업이 장기적으로 필요하다.


단순함과 집중성이 iPod의 힘!

  애플의 iPod는 하드웨어적 측면을 볼 때, 저장공간이 큰 것 빼고는 다소 부족해 보이는게 사실이다. 국내 MP3 Player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녹음과 FM라디오 기능이 없다. 하지만 꼭 필요한 음악을 듣고 MP3 파일을 관리하는 기능은 아주 뛰어나다. 특히 컨텐츠 관리 측면에서 보면 iTunes Music Store와 연동 기능과 넓은 화면 그리고 특유의 브라우징 휠의 편리함은 다른 MP3 플레이어가 넘어서기 힘들다.
  하드웨어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했다고 볼 수 있고 FM라디오, 녹음 기능은 악세서리를 이용하면 가능하기 때문에 꼭 그 기능이 필요한 사용자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도록했다. 게다가 애플은 이와 같은 악세서리 판매로도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꼭 필요한 기능만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핵심에 다가서는 단순함과 집중성 이야 말로 iPod가 전해주는 가장 큰 메시지다.

이제 iPod는 하나의 MP3 플레이어에서 문화현상이라고 불린다고 앞서 말한 바 있다. 애플은 전세계 온라인 스토어에서 거의 6억 곡을 판매하였다.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나 온라인 뮤직 스토어를 맨 처음 낸 것도 아닌데, 이럴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다니 놀라울 뿐이다.
  대단한 것은 이제 iTunes의 경쟁상대는 오프라인 음반가게라는 점이다. 단순한 사이트 하나가 미국 음반판매처 순위 7위다. 단순히 기계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라는 문화를 파는 것이다. 이러한 성공의 결과 U2와 같은 유명 가수들도 자신들의 노래를 iPod 사용자들만을 위해 편곡 하는 등 그 영향력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애플은 iPod의 컨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하기 위해서 디즈니와의 제휴를 통해 미국의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MP3 플레이어로 더욱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음악, 영화 등 모든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기술의 결합”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을 애플의 iPod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모습에서 문화를 선도하는 리더라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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