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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20일, 코엑스 전시관

WIS (World IT Show) 2008 전시회를 참관하고 왔다.
회사 업무를 보던 중에 전시회 마지막 날 끝나기 직전에 간 터라 충분히 관전을 하지는 못하고 겨우 30 분 정도밖에 보질 못해서 좀 아쉽긴 하다. 보통 코엑스의 한개 관을 전시하는 일반 IT 전시회와는 달리 코엑스 1-3 층을 모두 대관하여 사용하는 큰 규모는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전시회 중 가장 컸다. 전체적인 소감은 그간 보아왔던 여타 전시회 ( 한국 전자전, Corba Show ) 와 비교해서 별다른 차이를 모르겠다는 것. 그동안 난립하던 여러 전시회를 통합하여 대규모 전시회로 새롭게 출발했다고 하는데... World IT Show 라는 말이 무색하게 해외 업체나 해외 관람객의 참가는 미미한 수준이었고, 그나마 한국에 위치한 외국계 IT 기업이 일부 참가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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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 전시회 통합효과 "글쎄..."


위의 기사에서 말하듯이 신기술과 IT 트렌드를 읽을 기회를 준다기 보다는 IT 전자제품 종합전시회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국내 IT 업체들이 전시회 출품이라는 외형에 너무 치중하여 내실을 다지는데 소홀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어찌되었건 관람시간 자체가 너무나 짧아서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해서 뭐라 말하기 좀 어렵긴 하다.

그래도 하나 건진건 전시회가 끝나면서 각 전시부스마다 도우미들이 작별인사를 하는데 도우미들을 비교? 해볼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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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부스이다. 일단 부스 면적이라든지 도우미 숫자 면에서 다른 부스를 압도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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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부스 맞은편에 있던 HP 부스이다. 전체적으로 평이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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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들이 드레스 컨셉으로 차려입고 나온 SK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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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는 좀 늦게 찾아가서 전시회가 다 끝나고 도우미들끼리 뒷풀이? 를 하는 모양이다..

전반적인 느낌이 전시회 자체가 전시보다는 도우미에 너무 치중하는 듯한 인상도 받긴 하지만..
유명 레이싱 걸등을 활용한 프로모션이 결국 요새 전시회의 트렌드인 것 같다.

그나저나 전시회 폐관시간인 오후 4시 30 분이 되자 정말 칼같이 전시회 부스를 철거한다. ㅋ 늦게 간 관람객들은 제대로 보지도 못하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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