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올리는 독서 포스팅이다.

사실 대략 한달에 2-3 권 정도 꼴로 꾸준히 책을 보고 있지만.. ( 읽다가 중간쯤에서 pending 중인 책들도 늘어나고 있고.. ) 생각보다 독서 포스팅이란 것이 포스팅에 부담이 많이 가서 좀 게을러졌다.

내용은 짧게 쓰더라도 그간 읽은 책들을 다시 하나씩 정리해 볼까 한다.

전설의 사원
예스24 | 애드온2

이 책은 같은 회사 동료분이 그야말로 극찬을 하던 책이라서, 호기심에 읽게 되었다.
제목 부터 정말 잘 뽑은 책이다. "전설의 사원" 이라... 말 그대로 회사에서 전설적인 사원이 되는 비결에 대해서 써 놓은 "성공학" 서적의 한 부류로 보면 되겠다.

"성공학" 책에 대해서는 한가지 개인적으로 믿고 있는 편견이 있는데,
바로 "성공학" 책을 쓴 저자 치고 실제로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성공학 책을 쓴 사람들이 대개 자신의 경험보다는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 하거나 그들을 연구해서 책을 쓰기 떄문이기도 하겟지만, "정말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학 책을 쓸 만큼 한가하지 않다" 는 이유도 매우 설득력있다.

저자는 74 년생의 일본인 저술가로, 세가 엔터테이먼트, 아마존 재팬 등에서 근무한 자신의 직장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전설의 사원" 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 젊은 저자의 나이, 그리고 책을 통해서 추정해 봐도 길어야 10 년이 넘지 못하는 저자의 직장 경력을 통해 저자가 직장에서의 성공을 말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며 성급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엄밀히 말해서 저자는 직장에서의 성공보다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서 성공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회사에 "해고" 하고, 24 시간동안 시간을 쪼개서 일하라!
교육과 자기개발에는 사비를 털어서라도 아낌없이 투자하라!
연봉은 급여이자, 수업료라고 생각하면서 일을 해라!
회사에서는 자신이 경영자라는 생각을 갖고 경영자의 시각으로 모든 일을 바라보아라!

는 등의 저자의 주장은 상당히 강렬하게 다가오지만, 찬찬히 책을 읽다보면 중간 중간마다 설득력은 부족하거나 설익은 느낌이 드는 것은 결국 앞서와 같은 저자의 덜 여문 풋사과 같은 경험이 글을 통해서 전달되는 느낌이 들기 떄문일 것이다.

그래도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많은 내용들이 다른 비지니스 서적들에서도 언급하고는 있지만 저자의 개성넘치는 필체와 "전설의 사원" 이라는 책의 제목에 맞게 일관되게 기술되는 책의 내용 때문에 좀더 쉽고 재미있게 읽힐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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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yperdash 2009.08.18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충 내용이... 알고 있지만 못하는 것들이네...

    뼈를 묻을 생각으로 일하고 싶은 직장이 있었음 좋겠다~~~~~

    • BlogIcon mynotepad 2009.08.25 0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침 저 책에 그런 내용도 나온다.
      어떤 고수들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라이벌이나 동료들에게 태연하게 공개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가 비결이란 것을 알아도 그것을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은 5% 도 안되기 때문이라고...

      가볍게 볼 만한 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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