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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마타, 컴파일러 수업을 들을 때 촘스키라는 이름에 대해 잠시 들어본 적이 있었던 것 같다. 도서관에 있길래, 마침 책 두께도 매우 얇길래 별 부담없이 집어 들었고... 거의 억지로 겨우 읽었다.. 책 내용이 생각보다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다. 일단 책을 펼쳐보면 많은 삽화와 함께 촘스키의 언어학적 이론들에 대한 단편적인 소개와 뒷 부분에서는 사회 비평가로서 촘스키의 활동이 소개되고 있어서 처음 보기에는 쉬워 보인다. 그런데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각각의 내용들이 너무 단편적이면서도 해설의 깊이가 깊지 않고, 관련 내용들에 대한 부연설명이 부족하여 언어학이나 관련 분야에 대한 배경이 없는 사람들이 소화하기에는 상당히 버겁게 느껴졌다. 그리고 얇은 책 한권에 촘스키의 이론과 사회활동가로서의 촘스키, 촘스키의 생애 등등 여러 내용을 담으려다 보니 책의 편집내용 측면에서도 너무 번잡한 느낌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촘스키가 주장한 보편문법 (Universal Grammar) 라는 것이다. 이는 전 세계의 모든 언어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언어적 특징이자 인간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언어를 배우는 능력을 타고 났다는 이론이다. 보편문법은 언어의 공통적 특징이자 인간이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능력으로, 결국 어린아이가 모국어를 배우는 것은 학습과 훈련에 의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본능적인 과정이라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이론에 의하면, 동물은 절대로 언어를 배울 수 없다는 뜻도 된다. 동물에게는 보편문법을 습득할 유전적 능력이 없기 떄문이다. 문제는...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인간이 모든 언어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배울 수 있는 보편문법이란 유전적 능력이 있다면 왜 사람들이 외국어를 배울때 그렇게 힘이 들고... 심지어는 외국에 살면서도 평생 외국어를 배우지 못하고 모국어만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점이다. 보편 문법은 모국어에 대해서만 적용된다는 뜻인가??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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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소개로 알게 된 책. 마침 회사 도서관에 있길래 잽사게 빌려보았다. 제목 그대로 미국으로 IT 이민을 가서 모 금융권의 트레이딩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에 취직한 영우 ( 이 사람은 저자의 경험과 평소 생각이 투영된 분신이라고 봐도 되겠다. 실제로 월 스트리트계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와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다 ) 라는 중급 개발자가 미국의 IT 회사에서 일하면서 겪는 일들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 쓴 책이다. 책의 이야기들은 주로 어떤 소프트웨어적인 버그를 발견해서 그걸 어떻게 디버깅해서 해결했다.. 는 내용들이 많다 ㅋ 책에서 등장하는 버그와 그 해결방법들은 대부분 지은이가 직접 겪었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들로 보여서 매우 사실감있게 다가오고 있기는 하지만 IT 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는 힘든 수준의, 결국 IT 종사자들을 위한 다소 매니악한 책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그래도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일독을 권할만한 재미있는 책이다. 일단 주인공의 표현대로 쓰자면, 해외의 소프트웨어 회사는 국내와 달리 아래와 같은 차이점이 있다. 1. 개발자들의 대우는 직급이나 나이, 경력에 상관없이 철저하게 능력에 기초하여 대접받는다. 젊고 경력이 짧은 개발자라고 해도 뛰어난 프로그래밍 능력과 프로젝트 전체를 이해하는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팀의 리더급으로 대우받는다. 책에서는 인도 IIT 출신의 전설적인 프로그래머가 한명 등장한다. 이 사람을 인도인이라 한 설정은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이다. 차라리 동유럽이나 러시아, 혹은 미국인 개발자라고 하면 더 와닿았을 것을... 회사에서 인도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일하고 있고, TopCoder 등의 프로그래머 커뮤니터를 살펴봐도 그렇지만 최고 수준의 프로그래머들 중에서 인도인은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아무튼 이 인도인 개발자는 천재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입사 후 6 개월만에 회사내에서 CTO 수준의 일을 하고, CEO 와 함께 중요한 IT 관련 의사결정을 하는 수준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경영진의 빽이라도 있지 않는 이상 아무리 코딩 실력이 뛰어나도 이런 일은 기본적으로 일어나기 어렵다. 2. 개발자들이 IT 외에 각자 나름대로 전문가 수준의 취미를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서 매우 풍요롭고 개성적인 삶을 살고 있다. 예를 들면 가구를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서 사용하는 취미가 있는 GUI 전문 프로그래머, 전직 킥복서 출신으로 브루클린 챔피언까지 지낸 미국인 프로그래머 등등... 기본적으로 저자의 주장 중 하나는 개발자가 IT 에만 몰두하기보다는 이런 다른 분야의 취미를 통해서 더욱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국내 IT 현실과는 역시 거리가 먼 이야기이다. ㅋ - 소설이라서 약간 과장된 느낌도 들긴 한다. 개발자는 회사에서의 업무 이외에도 풍부한 외부 활동 ( 개발 업무와는 상관없는 취미 활동을 포함 ) 을 통해서 일도 더 잘 할 수 있다는 저자의 개인 주관이 많이 반영된 부분으로 보인다. 결국 지은이가 생각하는 "프로그래머의 이상향" 이 국내가 아닌 해외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아쉬운 점이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책이고, 저자가 주로 Java 의 CS 환경에서 개발된 시스템의 문제와 디버깅에 대해서 다루고는 있지만 쉽게 풀어서 쓴 편이라서 Java 개발자가 아닌 일반적인 IT 종사자들은 누구나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IT 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많은 공감대를 가지게되면서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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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 만의 독서 포스팅. 읽고나서 한번 더 되새김질 하는 의미에서라도 앞으로 독서 포스팅도 최대한 열심히 하기로 새롭게 마음먹었다. 저자의 다른 책을 빌려보기 위해서 회사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책 분량이 많지 않고 제목 그대로 쉽게 읽혀지게 하기 위해서 쓰여진 책이라서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간단하게 읽어본 후의 평가를 말하자면 강추까지는 아니고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 정도로 평하고 싶다. 점수를 주자면 A- 정도? 저자는 IT 분야에서 쉽고 재미있게 읽힐 수 있는 글들을 많이 쓰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저자의 약력을 보면 꽤 흥미로운데,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졸업 후에 삼성 SDS 에서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했다가 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인디애나 주립대로 CS 석사 유학, 졸업 후 현재 미국 IT 기업체에서 근무중인 분이었다. 국내보다 근무환경이 좋은 해외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행복한 프로그래밍" 같은 책을 집필했다가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다" 는 이유로 몇몇 독자들의 원성을 하기도 햇다고 한다. ㅋ 아시다시피 해외 IT 기업들은 알고리즘 퀴즈 및 코딩 면접으로 유명한데, 책 내용의 절반 정도는 저자가 IT 회사 인터뷰 면접때 받았던 질문과 해법에 대한 소개로 이루어져 있다. 일단 알고리즘을 싫어하는 개발자들에게 알고리즘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게 하는 소재라든지, 프로그래머의 마음가짐 등을 잘 와닿게 알려주는 부분등은 매우 좋다. 사실 국내 IT 서적중에서 이런 식의 접근법을 취하는 책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알고리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읽으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은 내용도 많다. 하지만 N-Queen 이나 RSA 의 최적화에 대한 소스를 붙여넣고 설명을 하는 부분은 에러같았다. 쉽게 읽히도록 한다는 책의 방향과도 맞지 않고 소스에 대한 설명이 몇 페이지씩 장황하게 이어지니 가볍게 기술되던 앞 부분과 흐름이 많이 끊기는 느낌이다. 그리고 몇몇 알고리즘은 너무 수박 겉핡기 식으로 소개를 하고 넘어가서 ( 대표적으로 다이나믹 프로그래밍 ) 저자가 시간에 쫒기면서 집필한 흔적이 좀 보이기도 했다. 사실 소개하는 퀴즈 알고리즘 중에서 예전에 이미 접해본 내용들이라 흥미가 떨어져서 그냥 휙휙 페이지를 넘긴 부분도 적잖이 있긴 한다. 둠스데이(Doomsday) 알고리즘이나 메르센느 소수 같은 이야기는 꽤 흥미로웠다. 이런 유형은 ACM- ICPC 문제들의 단골 소재로 등장했던 터라 익숙하기는 한데, 문제의 배경에 대해서 읽어보니 꽤 색다른 느낌이었다. ( 둠스데이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네이버 케스트에서 이미 소개된 바 있군... ) 저자의 경험담 위주로 쓰여진 면접 퀴즈들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내용들이 꽤 있었다. 예를 들면 저자가 받았던 MS 본사 인터뷰 면접 문제로 이런게 있다. 링크드 리스트의 addNode 함수를 작성하게 한 후, 이 함수를 다 작성하자 면접관이 그 다음 문제로 addNode 함수의 파라미터를 이중 포인터로 바꾼 후에 함수 내용을 다시 고치라고 한 부분이라든지... (저자는 이 퀴즈를 못풀어서 MS 떨어진 거 같다고 썼음.) 팔린드롬(palindrome) 여부를 확인하는 코드 작성하기 등등.. 책 내용 중에서 재미있고, 기억나는 퀴즈가 있어서 소개해 볼까 한다. 1. 임의의 원소들을 갖고있는 A 와 B 의 두 집합 (set) 이 있다. A 가 B 의 부분집합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시오. ( 책에서는 세가지 해법을 소개했다. ) 2. 물컵안에 물이 들어있다. 다른 어떠한 도구도 사용하지 않고 이 물컵의 물이 절반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 이 퀴즈는 비 프로그래밍 문제이지만 면접자의 재치와 면접자가 얼마나 영리한지를 보기 위한 퀴즈로 보인다. ) 사실 이런 류의 면접은 어떤 알고리즘을 외우고 있다거나 특정 알고리즘을 구현할 줄 안다고 잘 볼 수 있는 면접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면접관이 원하는 것은 이런 퀴즈를 푸는 면접자를 관찰하면서 면접자가 얼마나 똑똑하고 프로그래머로서 기본기와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이런 류의 압박 면접을 즐겨 한다고 생각된다. 요새는 국내 회사들도 코딩 면접을 포함해서 이런 류의 면접을 도입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N 모사 등.. ),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ㅋ 이런 압박 면접에 관해서는 조엘 스폴스키의 "똑똑하고 100배 일잘하는 개발자 모시기" 라는 책에도 심도있게 언급하고 있다. 이 저자의 책이 3-4 권 정도 발간되었던데... 하나씩 찾아서 읽어볼까 생각중이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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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 2010/06/15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내가 저번에 보여준... 뉴욕의 프로그래머 저자....
나는 이 사람 마소 게제 글땜에 더 친숙했쥐...
다음달부터 다시 마소를 회사에 정기구독해 달래서 다시 보기 시작하려고 해...
대학원 들어가기 바로 전까지 보다가..대학원 들어가면서 끊었다가..이제 졸업앞두고 있으니 다시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
마소에서 임백준 씨가 자기의 뉴욕 월스트리트 금융가에서의 금융권 IT 개발자로서의 수필같은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뉴욕의 프로그래머가 그런 내용이 발전되서 약간 소설반 일기 반 글이 되었던 듯... -
김훈동 2010/06/17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번은... A의 원소를 정렬해놓고 B 의 원소도 정렬해놓고 A의 index 를 하나씩 증가해가며, B 의index 를 밑에서부터 scan 해 나가면
A 의 길이가 N 이고 B 의 길이가 M 이면 최악의 경우에도 O(N+M) 에 확인 될듯 하고.. 근데 ACM 에서 이런류의 문제가 나오면 A원소 갯수만큼 for 문 돌면서 그안에서 B 의 포인터를 하나씩 늘려나가는 코딩을 하느니 B 원소를 Hashtable 에 다 넣고. A원소를 Hashtable 에다가 데고 containKey = true 인지 보는식으로 코딩해도 시간제한 안걸릴듯..
2번은... 컵의 주둥이와 컵의 바닥 모서리가 지평면과 일치하게 45도 가량기울였을때 물이 그 주둥이와 바닥 모서리에 정확하게 걸치면 1/2
일테고 넘치면 더 많을 거고 못미치면 1/2 보다 작은것이 되겠쥐...
물론 컵이 높이가 긴 직사각형형태면 45도가 아니라 Cos각도 = 높이/대각선길이 만큼의 각도를 기울여야 되겠쥐..
물의 수평면이 주둥이와 바닥모서리 선과 수평되게 하는거라 굳이 각도가 중요한 요소는 아닐테고...
답이 맞을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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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올리는 독서 포스팅이다. 이 책은 같은 회사 동료분이 그야말로 극찬을 하던 책이라서, 호기심에 읽게 되었다. 제목 부터 정말 잘 뽑은 책이다. "전설의 사원" 이라... 말 그대로 회사에서 전설적인 사원이 되는 비결에 대해서 써 놓은 "성공학" 서적의 한 부류로 보면 되겠다. "성공학" 책에 대해서는 한가지 개인적으로 믿고 있는 편견이 있는데, 바로 "성공학" 책을 쓴 저자 치고 실제로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성공학 책을 쓴 사람들이 대개 자신의 경험보다는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 하거나 그들을 연구해서 책을 쓰기 떄문이기도 하겟지만, "정말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학 책을 쓸 만큼 한가하지 않다" 는 이유도 매우 설득력있다. 저자는 74 년생의 일본인 저술가로, 세가 엔터테이먼트, 아마존 재팬 등에서 근무한 자신의 직장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전설의 사원" 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 젊은 저자의 나이, 그리고 책을 통해서 추정해 봐도 길어야 10 년이 넘지 못하는 저자의 직장 경력을 통해 저자가 직장에서의 성공을 말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며 성급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엄밀히 말해서 저자는 직장에서의 성공보다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서 성공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회사에 "해고" 하고, 24 시간동안 시간을 쪼개서 일하라! 교육과 자기개발에는 사비를 털어서라도 아낌없이 투자하라! 연봉은 급여이자, 수업료라고 생각하면서 일을 해라! 회사에서는 자신이 경영자라는 생각을 갖고 경영자의 시각으로 모든 일을 바라보아라! 는 등의 저자의 주장은 상당히 강렬하게 다가오지만, 찬찬히 책을 읽다보면 중간 중간마다 설득력은 부족하거나 설익은 느낌이 드는 것은 결국 앞서와 같은 저자의 덜 여문 풋사과 같은 경험이 글을 통해서 전달되는 느낌이 들기 떄문일 것이다. 그래도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많은 내용들이 다른 비지니스 서적들에서도 언급하고는 있지만 저자의 개성넘치는 필체와 "전설의 사원" 이라는 책의 제목에 맞게 일관되게 기술되는 책의 내용 때문에 좀더 쉽고 재미있게 읽힐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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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yoja.com2009-03-09T19:05:510.3 부담없는 분량에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경영전략을 현대적인 시각에 맞게 재조명하고 분석한 경영서적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일본 전국시대를 끝내고, 260 년의 에도막부의 평화로운 전성기를 연 인물이다. 많은 일본의 전문 경영인과 CEO 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전국시대의 인물로서 의외로 오다 노부나가나 도요토미 히데요시 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압도적으로 많은 표를 던졌다 한다. 그야말로 수성형, 관리형 인물로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이미지가 크게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사실, 혁신가 오다 노부나가나 밑바닥에서 전국 제일의 출세를 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경우 전국시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빛을 본 인물이라는 점에서 볼때, 도쿠가와 이에야스라는 인물은 CEO 의 입장에서 교과서적인 성공 스토리를 갖춘 인물로 보일법 할 것 같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하면 생각나는 그의 유명한 유언이 있다. ( 실제로는 그가 한 말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 이 책에서도 여러차레 언급이 된다. "사람의 인생이란 무거운 짐을 지고 먼길을 걸어가는 것과 같기 때문에 절대로 서둘러서는 안된다" ( 내가 아는 글귀로는 서둘지도 말고, 그렇다고 쉬지도 말아라. 인데... ) 인내의 화신으로 꼽히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생을 잘 표현한 말이기에, 실제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 말을 했건 안했건 지금까지 꾸준히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는 기다릴 줄 알았다. 오다 노부나가나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같은 거물이 자신의 앞을 가로막았을 때, 꾸준히 참고 인내하면서 자신의 시대가 오기를 기다렸다. 이들이 도쿠가와 이에야스보다 먼저 죽고 난 이후 이에야스는 그자신만의 독특한 인간관리, 조직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일본 전국을 재패하기에 이른다. 인내가 부족하고 조바심을 내다가 일을 그르친 경우도 이 시대의 역사를 통해 여러번 볼 수 있는데, 자연스럽게 감이 감나무에서 떨어지기를 기다린 그의 전략은 참으로 일본 전국을 자기 것으로 만든 멋진 작전이라 할 수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사전략으로는, 우선 "꽃은 주되 열매는 주지 않는다" 는 분단 전략을 들 수 있다. 그는 유능한 가신들에게 무한한 신뢰와 높은 관직을 내려 주었지만 그들에게 군사력을 기를 힘과 영지는 제한적으로 부여했다. 자신에게 불만을 갖고 있는 도자마 다이묘들에게 많은 영지를 하사한 대신 그들은 모두 외진 규슈나 동북 지방에 배치하여 중앙 정권에 반기를 들기 어렵게 하였다. 이렇게 어떤 부하에게도 모든 것을 다 주지 않은 그의 독특한 인사방침은 이에야스의 인사전략을 나타내는 재미있는 단면이다. 여기까지 읽다보니 유명한 도쿠가와의 사천왕이 정작 영지와 녹봉은 형편없었던 부분도 이해가 간다. 부하들은 상관의 인사방침에 따라 상관의 의중을 파악한다는 명언이 이 책에서 나온다. 원교근공의 전략, 여론몰이 전략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고, 일본의 주인은 자신이라는 여론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는 타고난 인내와 느긋햠이 있지 않았나 싶다. 또한, 부하들간에 자연스럽게 파벌을 형성시켜 충성심 경쟁을 유도한 전략은 사실은 그 시대의 지도자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침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멋진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이라는 제목과는 조금 걸맞지 않게, 인간경영 측면에서의 분석이 너무 피상적으로 에피소드를 통한 자의적 해석이 많다는 점이 눈에 거슬린다. (예를 들면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교우관계 ) 차라리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대해 철저한 고증을 통해서 이에야스의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집중적으로 파해치는 쪽으로 책이 전개되었다면 오히려 흥미진진 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대부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어떤 사람인지 사전지식을 갖고 있을 테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유명한 일화들 보다는 인간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조명하는 쪽으로 포커스를 맞춰보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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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yoja.com2009-02-24T23:02:040.3 가치투자에 대한 책은 여러 권 읽어 보았지만, 사실 한국의 주식시장에 맞는 가치투자를 소개한 책은 의외로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도 일부 언급이 되었듯이 역시 아직은 상장된 종목수가 많지 않고 작전이 난무하는 왜곡된 국내 주식시장의 미성숙함이 그러한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워렌 버핏이나 벤자민 그레이엄등이 역설한 바 있는 “가치 투자”(value Investment) 의 사고에 입각한 투자 방법을 국내 주식시장에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치 투자란 사고팔고를 반복하면서 단기적인 매매차익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저평가 되어 있는 실적과 이익이 좋은 기업을 발굴하여, 이 기업의 주식을 충분히 가격이 저렴할 때 매입하여 가치가 적정 수준이 될때까지 보유하여 이익을 보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서 실제로 가치 투자에 적절한 종목들도 다수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농심 과 같은 기업이 있을 수 있다. 신라면, 새우깡 등으로 해당 업종에서는 70% 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며 독점에 가까운 시장 상태를 기록하고 있으며, 재무구조도 건전하다. 독점에 가까운 상품을 판매하는 업계 1위의 기업이 갖는 혜택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특히 책에서는 농심의 독점에 가까운 판매력에 따라 상품이 가격 결정력을 갖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경쟁사와는 달리 새우깡, 신라면 등의 브랜드 가치 때문에 가격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고, 실적 역시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실제로 2003 년 당시 10 만원 이하를 기록하던 농심의 주가는 2009 년 현재는 20 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나, 첨단 산업이 아닌 비교적 산업구조가 단순한 식음료업종이라는 점에서 가치 투자의 전략에 합당한 종목이라 할 수 있다. 가치 투자에서는 첨단 기술 산업종목을 싫어한다. 막대한 R/D 자금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업종이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고, 그만큼 해당 업종에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면서 가치를 창출하기가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어렵기 떄문이다. 식음료업은 어찌보면 따분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산업이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덜 받으면서 진흙속의 보석처럼 존재할 수 있는 종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매우 아쉬운 점 하나는 이 책이 발간된 연도가 2004 년으로, 책에서 기준으로 삼고 있는 증시의 시점은 2002 년~ 2003 년 정도로 지금 현재로서는 이 책에서 추천하는 종목 중 투자에 적절한 종목을 찾기가 어렵다. 이미 해당 종목들은 시장가치를 제대로 반영한 우량주들이 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떄문이다. 이 책에서는 가치투자에 걸맞는 종목을 발굴하기 위해서, 기업의 재무재표와 같은 실적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비록 몇몇 종목들은 현재의 기준으로 볼 때 잘못 선정된 추천종목들도 있지만, 한국 상황에 맞는 가치투자 전략을 실 사례를 통해 알기쉽게 설명했다는 점과 가치투자에 대해서 이해가 쉽게 설명한 점만 생각해 봐도 한번 읽어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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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yoja.com2009-02-08T20:18:510.3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기대한 것은 강남 부자들의 재테크 노하우라든지, 부자들만의 금전, 자산관리 팁 등에 관한 것이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아주 쓰레기 같은 책이라 평하고 싶다. 우선 공동저자의 저작이란 것을 쉽게 알수 있게, 전반부와 후반부의 필체라든지 글의 내용이 전혀 다르다. 전반부에는 강남 사람들의 생활상과 강남에 대한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한 글이 강남이라는 일반적인 이미지를 과장되게 표현하여, 돈많은 귀족적인 부자동네로서 강남을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면... "강남 사람들은 어딘지 고급스럽고 세련된 데가 있다. 또한 강남 여자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대체로 몸매가 날씬하고 피부가 곱다. 젊은 사람들은 그렇다 해도 결혼한 여자들도 언뜻 보기에는 미혼인지 기혼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결혼한 여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낮시간에 커피 숍에 삼삼오오 모여있는 여자들을 보거나 백화점은 물론 심지어 할인 마트에서 찬거리를 담고있는 여자들을 보더라도 하나같이 세련되고 모델같은 모습이다. 잘사는 동네와 못사는 동네 사람들은 외모에서부터 차이가 난다는 말도 있듯이,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에서도 그렇거니와 왠만해서는 동네마다 흔히 보는 수더분하고 펑퍼짐한 아줌마들의 모습을 이곳에서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초중고를 모두 강남에 있는 학교에서 나왔고, 직장도 강남에 있고, 살아온 인생 중 20 년 이상을 강남에서 거주한 내가 읽어보면서도 몇번이나 실소를 금치 못하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대략 소챕터의 제목들만 뽑아봐도 책의 내용이 어떤 내용들인지 감이 올 것이다. 강남 아이들은 청바지에 면티만 입어도 멋지다? 강남은 또다른 미국인가 강남녀들에게는 이들만의 스타일이 있다. 강남에서는 한껏 있는 척하라 강남의 돈은 쿨하다 못해 아이스하다. 등등... 괜히 이런 글들 때문에 쓸데없는 위화감조성이라든지, 강남이라는 왜곡된 이미지를 확대 재생산 하는 거이 아닐까 싶다. 하기사 지금 확인해 보니 이책은 2004 년에 출판되서 지금은 이미 절판되어 이제 볼 사람도 별로 없겠지만... 절판될 만 한 책이다. ㅋㅋ 후반부의 내용은 강남 아줌마의 부동산 투자법, 강남 아줌마의 금융상품 관리법과 같은 주제로 재테크에 대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특별히 전문적인 내용이라든지 읽어볼만한 가치있는 내용은 없다. 강남의 부자들이란 책의 제목과도 별로 어울리지 않는 일반적인 재테크 내용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재테크의 노하우들은 모두 경제신문이나 인터넷을 조금만 읽어봐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수준이다. 재테크 책들을 꾸준히 읽다보니 이제 몇몇 책들은 어딘가에서 본듯한 내용들이 반복되는 짜깁기 수준의 평범한 책들이 쉽게 눈에 들어오는데, 이 책도 그 중의 하나이다. 그나마 전반부의 강남에 대한 과장된 설명을 비웃으면서 재미있게 봤다. ㅋㅋ PS) 확인해 보니 저자들은 애초에 예상한 제테크 전문가라든지 경제 전문지의 기자출신이 아닌 강남에 살고있는 자유기고가 들이라 한다. 그냥 자기 주위 사람들이랑 수다떠는 내용들과 인터넷에서 수집한 이야기들을 짜깁기 해서 쓴 책같다. -_-;;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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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가 확실히 와인 열풍은 열풍인 것 같다. 선물로 와인을 주고받는 경우도 많고, 각종 매체에서 와인이 소재로 등장하는 경우도 자주 본다. 신의 물방울, 떼루와... 와인을 가끔 마시곤 하지만 여전히 와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내 입맛에 맞는 맛난 와인도 아직 찾지못했다. 그래도 여전히 와인에 대한 관심은 많아서 이런 책도 보게 되었다. 일단 만화라는 매체를 잘 활용해서, 와인의 역사와 와인에 대한 주요 상식을 쉽게 설명했다.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많이 얻을 수 있다. 특히 와인을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고를 지 여전히 고민되는 나같은 사람에게 포도 품종이라든지, 생산국가와 같은 기준은 조금이나마 와인 선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준이다. 하지만 책에서 설명한 것과 비슷한 와인들을 구해서 마셔봐도 그 맛을 책에서 묘사한 것 처럼 느끼기는 어렵다. 역시 와인과 같이 오감과 관련된 소재는 책으로만 설명하기엔 근본적인 한계가 있는 듯 하다. 와인 입문서로서,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얻기에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책 하나만 가지고 와인을 배울 수 있는 건 절대 아니다. 입문 과정의 제 1장을 읽은 정도랄까... 여전히 와인은 어렵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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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정도 전에 본 책인데, 뒤늦은 포스팅. 크레듀에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받았다 .ㅋ 개인적으로 소위 말하는 주식 투자의 고수들의 여러 글들과 책들을 보았지만 ,내가 볼때 누가 뭐래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주식투자의 귀재는 바로 워렌 버핏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 나오는 그의 투자 철학은 너무나 간단 명료하다.명쾌하다. 누구나 다 아는 쉬운 진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쓴 책이다. 하지만 실제 투자에서는 엄청난 심리 게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 원칙을 잊고 막무가내로 투자하곤 한다. 자신이 투자해야 할 기업의 가치에 대해 철저하기 파악 한 후, 이 기업에 장기적으로, 심지어는 평생 이 기업의 주식을 가지고 있어서 좋다고 생각할만한 그런 기업에 대해서만 투자를 하라는 가치투자의 원칙. 자신이 잘 알고 있는 핵심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라는 원칙을 역설하고 있다. 세력과 단타가 난무하는 투전판같은 주식 투자의 세계에서 내재가치가 있는 우량주 위주의 안정적인 투자는 원칙으로 삼을만 하나, 주식이란 것이 경제이론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심리 게임이기 때문에 책의 이론대로만 그대로 적용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가치투자의 원칙을 되새기고, 투자 철학을 머리속에 새겨두는 차원에서 가볍게 읽기 좋은 책. 개인적으로 주식을 하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워렌 버핏에 관한 책은 여러번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I can calculate the motions of heavenly bodies, but not the madness of people. - Issac Newton ( 뉴턴이 주식투자에 실패한 후에 했던 말... 주식투자의 격언으로 삼을 만 하다. ㅋ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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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수원에 내려가서 교육을 받고 있는데, 출퇴근과 쉬는 시간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짬짬히 읽은 책이다. 대학원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한동안 제대로 독서를 못했는데... 정말 오래간만의 독서 포스팅이다. 겅호... 겅호 온라인이라는 온라인 게임도 존재하고. 여기저기에서 은근히 자주 듣던 말이지만 그 의미는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겅호(Gung Ho) 란 중국어 공화(共和) 의 중국식 발음으로 우리 말로 표현하자면 "화이팅" "으샤으샤" 정도의 의미가 된다고 한다. 보통 조직이나 단체에서 투지나 열정을 불어넣는 일종의 구호나 인사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중국어에서 유래했음에도 의외로 미국 내에서는 폭넓게 쓰이고 있는데, 2000 년 조지 부시의 선거 캠프에서 부시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외친 단어가 바로 이 겅호! (Gung Ho) 였다고 한다. 책의 대략의 내용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는 지방 공장의 공장장으로 좌천된 주인공이 공장에서 유일하게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고 있던 출하 부서의 부서장 앤디를 만나 겅호의 정신을 배우고, 이 겅호의 정신을 조직에 불어넣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던 공장을 회사에서도 제일가는 실적을 내는 공장으로 만들고, 대통령 표창까지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다분히 만화적인 성공스토리 이지만 실제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라 한다. 책에서 겅호의 정신이란 매우 간단하다. 1. 다람쥐의 정신 2. 비버의 방식 3. 기러기의 선물 이 세가지가 바로 겅호의 정신이다. 자 그럼... 다람쥐의 정신이란 무엇이냐? 다람쥐는 정말 열심히, 부지런히 먹이를 모으고 집을 짓는다. 자신이 하는 일 하나 하나에 가치를 부여하여 일을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이 아무리 사소하고 하찮게 보일지라고 그것은 결국 무언가를 위한 의미있는 일이며, 자신이 하는 일에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고 최선을 다하는 다람쥐를 닮은 정신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비버의 방식이란... ? 비버라는 동물들은 집단으로 살면서 무리 내에 우두머리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조직에서 우두머리가 명령만 내리고 지시만 하는 권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조직의 일원 한명 한명을 존중하며, 다 같이 하나가 되어 일을 하는 방식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기러기의 선물이란 무엇인가? 기러기는 무리지어 날아다닐때 엄청 시끄럽게 울면서 난다. 이 소리는 기러기가 그냥 내는 소리가 아니다. 기러기 떼 전체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응원 구호라 한다. 기러기가 계절이 바뀔때 따뜻한 곳을 찾아 장거리를 날 수 있는 이유중 중요한 하나는 바로 이렇게 기러기끼리 서로를 응원하면서 날기 떄문이라 한다. 이렇게 동물에게서 배울 수 있는 세가지 교훈을 통해서 자신과 조직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바로 겅호의 정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책도 얇고 내용도 쉬워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지만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이 책은 조직에서 관리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좀 더 적합한 책인 것 같다. 조직을 변화시키기 위해 주도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이 겅호의 정신을 적용시키는 것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늘 상식적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또 까먹고 있던 다람쥐의 정신, 즉 내가 하는 업무에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한 것만으로도 책을 읽은 보람은 있었다고 본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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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yoja.com2008-05-05T05:36:310.3 책으로 쓰여진 후 많은 반향을 일으켜 DVD 로도 제작되었고, 결국은 오프라 윈프리 쇼에 2주에 걸쳐 방영됨으로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secret (비밀)은 간단하다.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고, 그렇게 행동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은 모두 이룰수 있다는 것이다. ( 끌어당김의 법칙 - Laws of Attraction, 내가 원하는 것을 생각하면 우주는 내가 생각한 것을 실체화되어 나에게 보여준다. ) secret 이란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자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자신의 모습이 결정된다는 믿음을 설명하고 있다. 이 범주에 속하는 것은 부, 명예, 사랑, 건강, 사회적인 성공과 같은 우리가 소망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그리고 "과연 그것이 정말인가?" 라고 반신반의하는 많은 사람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여러 사례들과 secret 를 주장하는 사회운동가, 학자, 저술가 등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계속 마음속으로 상기시켜 나간다면 결국에는 그것이 이루어진다는 "It Works" 라는 책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으며, 다소 종교적인 측면의 설명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최대한 특정 종교에 대한 색채는 배제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결국 이루어진다는 "희망" 일 것 같다. secret 이 많은 호응을 받은 연유도 사람들이 잊고있던 꿈과 희망을 일깨워 준 측면이 크다고 생각한다. ps) 나 역시 이 책을 읽은 후 하고싶은 것, 갖고있은 것, 이루고싶은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할일이 많구나! ㅋ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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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yoja.com2008-04-15T15:48:410.3 이제 중간고사도 슬슬 다가오고... 시험공부 하던 중에 짬짬히 읽은 책이다. 시험기간에는 책 읽는 것이 즐거워진다는... --a 이 책의 저자는 사실 나와 같은 사업부에서 근무하셨던 분이다. 같은 팀으로 일해볼 기회는 없었지만, 회사내에서 가끔 이분이 발표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매우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캐릭터라는 느낌을 받은 기억이 난다. 제목 "대한민국 진화론" 은 말 그대로, 저자의 시각에서 본 우리 사회와 기업의 후진성에 대해 비판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대학 졸업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그곳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중 만난 이스라엘 남자와 결혼하여 미국에서 20 여년이 넘게 살아왔으니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반 외국인이랄까. 그런만큼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한국 사회와 기업에 대한 관점이 드러나는 듯한 내용이 많았다. 우리 나라의 후진성, 아직은 부정부패가 용인되고 국민들의 도덕적 가치평가의 기준이 높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하고( 최근에 우리나라를 뒤흔든 논문조작사건, 학력위조사건 등이 그 예로 꼽혔다), 선진국과 비교하여 아직 남녀 평등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 여성저자가 쓴 인문사회 서적에서 이런 내용은 대개 빠지지 않는다니깐... ) 또한 한국 기업의 후진적인 기업환경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이야기한다. 공과 사의 분리가 안되는 상명하복의 문화, 개인의 능력보다는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더 높게 평가하고, 이직이 자유롭지 않은 기업환경 등등.. 그러나. 한편으로는 너무 앞서나가는 발언이 많아서 아쉬웠다. 분명 글로벌 스탠다드에는 맞지 않겠지만 한국 사회와 한국인들 고유의 문화와 사상에 맞는 특유의 기업환경과 사회적 문화환경, 로컬라이제이션도 있는 법인데, 그 문화에 동화해 보고 이해하려는 노력보다는 본인의 기준으로 주관적인 판단이 주를 이루고,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현재 우리 사회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이른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지극히 공감이 가고, 저자의 식견에 감탄하는 구절들도 있었다. 예를 들면 어느 사회에서 일어나는 부정 부패 사건은 그 부정을 저지른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도덕수준이 낮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며 이러한 부정은 사회적인 비효율을 야기하여 계속 후진사회에 머무르게 한다는 점. 또한 남녀 평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여자들이 가정의 부양을 책임질 수 있고, 데이트 때 자신이 비용을 낼 수 있으며, 남자가 군대를 가는 것처럼 여자도 사회적 의무를 하는 등의 동등한 역활을 수행할 때 비로서 진정한 남녀평등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주장등은 몹시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는 반감이 가는 부분들도 있었다. 저자는 분명히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한국 사람이고, 인생의 후반부 절반을 미국에서 지낸 것 뿐인데 자신은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라는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스라엘 남자와 결혼하고 미국사회에서 활동하면서 글로벌라이제이션에 대해 누구보다도 진지한 시각을 가질수 밖에는 없겠지만 저자의 시각은 토종 한국인들에게는 거부감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매우 즐겁게 책을 볼 수 있었다. 거침없고 당당한 저자의 캐릭터가 물씬 풍기는 글들을 읽으면서 제목대로 우리나라가 진화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 볼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추신 ) 저자에 대해 제일 부러웠던 것은 기회가 될때마다 저자가 가족과 함께 세계 여러곳들을 여행다녔다는 이야기. 마야의 피라미드 위에서 해가 뜨는 것을 보면서 온가족이 함께 커피를 마셨다거나, 고비사막을 가족끼리 함께 횡단했다는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부러운 생각이 많이 든다. ㅋ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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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를 잘 찝어낸 "대한민국 진화론"
FROM Steven Yoo의 교환학생기 2008/09/25 18:53 삭제언젠가 이런 말을 들었다. 능력만 된다면 자식은 셋쯤 두어서 둘은 사회적으로 대단히 성공하여 부모를 자랑스럽게 하고, 나머지 하나는 특별한 능력이 없어 부모 덕으로 살면서옆에 계속 있어주는 것이 좋다고. 그 자리에 있던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이 다 같이 맞장구를 쳤다. 나는 끔찍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서 공감하는 바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 동안 부자연스럽다 혹은 탐탁치 않았던 부분들을 잘 집어내고 있다. 다만 찝어내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나아갈..
간만에 아주 좋은 책을 읽었다. 롱테일 경제학(The Long Tail) 은 현대사회에 들어 나타나는 다양한 롱테일 법칙(롱테일, 꼬리법칙 이라고도 한다)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사실 롱테일이란 용어가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 2004년이니 아직은 여기에 대해 생소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 역시 신문기사등을 통해서 얼핏 접했을 뿐, 롱테일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롱테일이란 흔히 80:20 법칙으로 불리우는 파레토 법칙 ( 판매되는 물건의 20% 가 전체 매출의 80% 를 차지한다. 우리가 하는 업무의 20%가 전체 업무에 있어서 80% 중요성을 갖는다는 이론 ) 과는 다른 개념이다. 즉, 우리가 판매하는 제품들의 판매곡선을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롱테일 현상을 보이게 되며, 이때 꼬리부분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결코 0 에 수렴하지 않고 끝없이 길게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예를 보여주는 통계적인 예로는 부의 분포, 단어의 사용빈도, 지역의 인구밀도 등이 있다. 위의 그래프가 전형적인 롱테일 현상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물류, 전시 비용의 한계, 전시공간의 부족 등으로 고객들이 실제 접하는 제품들은 왼쪽의 붉은색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제품들에 한정되어 있었다. 1년에 출간되는 책은 수백만종에 이르나, 그중 98% 는 50 권도 채 팔리지 않는다 한다. 미국에서만 1년에 10,000 여편의 영화가 제작되나 그중에 극장에서 개봉되어 수익을 올리는 영화는 100 여편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이 발전하고, 유통혁명이 일어나면서 많은 제품과 컨텐츠들이 유통, 전시에 0 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하면서 고객들에게 판매될 수 있게 되었다. ( ex : 아마존, 이베이, 아이튠스, 넷플릭스 등... )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을 그래프로 그려보면 위와 같이 롱테일 현상을 보여주는데, 꼬리부분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머리부분에 비해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 새롭게 각광받은 틈새시장은 쇼핑에 한정되지 않고, 방송, 영화, 문화 등 사회 각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기존의 주류 방송문화에 대응하여 많은 사용자들이 UCC 를 유투브 등에 올리고, 수 많은 컨텐츠들이 롱테일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구글의 경우 전통적인 대형 광고주를 통해 광고수익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꽃가게, 학원과 같은 소규모 광고주들을 통한 애드센스의 광고 수입이 전체 수익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롱테일 현상은 사회, 문화, 경제 등 각계 각층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롱테일 현상이 부각되게 된 이유로는 무엇보다도 "인터넷" 이라는 혁명적인 기술이 대중화되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롱테일 현상에 대해서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면서, 사실은 롱테일 현상이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으나 그동안 수면 밑에 가라앉아 보이지 않았을 뿐이며, 이러한 롱테일 현상이 PC, 인터넷과 같은 도구의 영향으로 발전하게 된 과정을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미국인이 미국 사회를 기준으로 써서 그런지 우리에게는 생소한 미국 문화, 미국 연예인 이야기등이 예로 거론되어 약간 생소하기도 하나 읽는데는 큰 지장이 없다. 다만 롱테일이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다보니 조금씩 의미가 중복된다는 느낌도 들긴 하다. (사실은 이러한 부분때문에 뒤로갈수록 약간 지루한 감이 있어서 완전히 읽는데는 거의 한달 가까이 걸렸다. ) 특히 개인적으로 롱테일이라는 과거에도 존재해 왔지만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던 현상을 부각시킨 도구로서 인터넷에 대해서도 좀더 많은 이야기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나 이 책에서의 롱테일은 IT 에 한정지어 이야기하는 주제가 아니라서 인지 그런 부분에 대한 기술은 다소 미흡한 느낌이었다. 꼭 읽어볼만한 추천 필독서이다. http://soyoja.com2008-02-29T12:25:310.3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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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부를 위해 읽은 또 한권의 책. 역시 책을 잘못 선택했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본격적인 땅 투자에 입문하려는 사람이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여럿 있지만, 나는 당장 땅 투자를 할 상황이 아니기 떄문이다. 재테크 관련 서적은 앞으로는 가능한한 투자철학과 경제이론과 관련된 책들을 골라서 읽어야 겠다. 제목 그대로 철저하게 토지 매매 및 투자에 포커스를 맞춘 책이라서 토지 매매를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별 도움이 안되는 책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 자체도 부실한 편이다. 각종 토지 매매시의 유의점과 좋은 토지를 고르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만 각각의 설명이 너무 간결해서 실제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만한 내용은 아니고, 입문서 정도의 수준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또한 실제 사례위주의 내용이 아니라 상식적인 수준의 이론 위주의 서술이 대부분이라 실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기는 어렵다. 굳이 기억날만한 도움되는 내용을 꼽자면... 미터제곱 - 평 단위 환산법 정도? 미터제곱 * 0.3025 = 평 평 * 3.3 = 미터제곱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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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서적, 특히 인생에 대한 에세이를 읽고 싶어서 선택한 책. 제목만 보면 한동안 유행하던 "20대에 해야 할 50가지", "30대에 해야 할 50가지" 등과 같이 "꼭 해야 할 XX 가지~" 시리즈의 하나처럼 보인다. (원제를 찾아보니 번역서의 제목과 동일하다) 서평을 읽어보니 의외로 많은 이들이 이 책에 대해서 호평을 했는데... 사실 나는 별로였다. 다른 독자들의 서평을 읽어보니 호평으로 가득한 서평들만 있어 매우 희한한 느낌이 든다. 내가 지금까지 블로그에 올리는 독서 후기 포스팅 중에서 가장 나쁜 평점을 매겼다. 책에서 독자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49 가지 교훈들과 그 교훈들에 관련된 일화들은 대부분 마음에 잘 와닿지 않는 가식적인 이야기들이 많았다. 내가 너무 세상에 찌든건가? 일생동안 꼭 해야 할만한 것들을 궁리한 끝에 49 가지로 나열하는데 그쳤다는 느낌이 들고, 저자의 경험을 통해 마음에서 우러나와 전달되는 이야기가 아닌 피상적인 도덕 교과서를 읽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읽을수록 책에 대한 실망감이 커졌다. 저자 소개를 보니 탄줘잉이라는 69 년생 중국인인데 (책을 쓸 당시에는 훨씬 젊었겠지.. 나온지 몇년 된 책이니), 보통사람이 사는 인생의 절반밖에 살지 않은 젊은 작가가 인생에 대해 논하다보니 결국 인생에 대해서 깊이가 얕은 이야기를 전할수 밖에 없게 되었다는 느낌도 든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쌓이는 삶의 무게와 경험의 깊이는 그 위치까지 가보지 못한 사람은 알 수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책 내용 중 몇가지 이야기는 기억에 남는다. 하루 15분씩 책읽기, 큰 그릇을 모래로 가득 채워도 물을 더 담을 수 있듯이 평생동안 끊임없이 배우기 등... 책 자체는 얇고, 살아가면서 꼭 해야 할 49 가지 일과 각각의 내용에 해당하는 49 가지의 일화로 구성되어 편안하게 출퇴근시간 등을 이용해서 읽을 수 있었다. 5점 만점 중 평점 2 점.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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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서울시장 시절의 에피소드를 자서전 형식으로 쓴 책이다.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지도자에 대해서 조금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지난 연말에 동사무소 문고에서 빌렸다. 널리 알려진대로 청계천 복개 공사와 청계 고가도로 철거, 시내버스 교통체계 재정리, 서울광장 신축, 뚝섬 공원 조성, 예산절감을 통한 서울시 부채 감소( 5조 -> 2조 ), 하이 서울 페스티벌 개최, 서울의 중국어 표기 변경 (서우얼, 首爾), 외자유치, 서울시 장학금 설립 및 복지부동형의 서울시 공무원 조직을 개혁하는 등 그가 서울시장 재임기간 4년동안 이룩한 치적들과 그 뒷이야기 위주로 쓰여져 있다. 사실 지난 대선때도 나타났듯이 이명박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굉장히 다양하다. 많은 이들이 그의 화려한 이력과 실력에 대해서 인정을 하는 분위기이다. ( 초고속 승진끝에 30대에 현대건설 사장, 40대에 현대건설 회장, 12 년간의 CEO 생활, 서울 시장 및 국회의원 역임, 대통령 당선... ) 그에 대한 여러 부정의 의혹에도 불구하고 앞도적인 지지율로 대통령에 당선이 된 것은 그가 서울시장 재임기간동안 보여준 여러 치적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가장 크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능력에 대해서 상당히 경의를 표하는 입장이라 이 책을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가 서울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이룩했던 업적들에 대한 계속되는 자화자찬은 거부감이 들고, 향후의 정치행보를 염두에 둔 홍보성 글이라는 생각도 다분히 들었지만, 인간 이명박과 그가 서울시장 재임당시에 한 일들에 대해 파악하기에는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는 복지부동형의 공무원 조직들을 개혁하기 위해서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과 성과 중심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내버스 교통체계 정비, 청계천 복구공사 등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많은 반대와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집단을 활용하여 철저하게 자료를 준비하고, 관련자들과 거듭된 토론 끝에 가장 효과적인 결론들을 이끌어 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나타난 편리해진 버스 교통체계나 성공적인 청계천 복구, 멋진 서울 시청앞광장 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몇가지 기억나는 이야기로, 이명박 자신이 어떻게 회사에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회사를 내 회사라고 생각하고, 회사 돈을 내 돈으라고 생각하면서 회사생활을 하면 된다". 자신이 단순한 고용된 월급쟁이가 아니라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사 사업을 자신이 직접 운영한다는 마인드로 일을 한다면 당연히 수동적인 고용인과는 열정이나 업무 성과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최근에 회사 업무때문에 많은 스트레스와 슬럼프중인 상황에서, 이러한 이야기는 새삼 자극이 되는 말이었다. 타성에 젖은 공무원 조직을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한 그의 CEO 론과 조직활성화에 대한 지론을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여 지는 부분도 많았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과, 부하에게 한번 맡겼으면 끝까지 믿는 신뢰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글로벌 시대에 맞게 파리, 뉴욕, 런던과 같이 서울을 세계적인 도시 중 하나로 도시 마케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 부분에 대해서도 공감이 많이 간다.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이라는 비판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서울을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로 육성하여 세계적인 유명 도시로 육성하는 전략이 맞다고 본다. 그는 서울시장 임기를 마치는 시점에서 이 책을 탈고했다. 이 책을 이렇게 맺고 있다. 성공의 가장 큰 조건은 열정이 있느냐이다. 인생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열정을 갖고 도전해야 한다. 열정이 있는 사람에게 레임덕이란 끼어들 여지가 없다. http://soyoja.com2008-01-05T08:10:040.3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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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리스마스인데 정말 할 일이 없었다. 보통 김화백의 만화는 배드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만화는 개는 죽지만 주인공은 헤피엔딩으로 끝난다.. ㅋㅋㅋ 사실 이 만화는 명장면과 명대사가 매우 많은데 다 올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어쨋든 김성모 화백 만화를 보고나면 엄청 유쾌해진다니깐... ㅋㅋ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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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생일 선물로 사준 책이다. ( 내가 블로그에 "조엘 온 소프트웨어" 에 대해서 쓴 걸 보고 사준 듯... ) 사실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재미있게 읽은 터라, 이 책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읽었다. 저자인 조엘 스폴스키의 가벼우면서도 쉽게 읽히는 재미있는 스토리 텔링은 여전하다. 그리고 번역도 꽤 잘 되어 있어서, 블로그에 올려져있던 원문을 그대로 읽는듯한 감칠맛을 주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IT 회사의 CEO 입장에서 볼 때, 어떻게 하면 우수한 개발자들을 채용하고 그들을 데리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말하고 있다. 주로 조엘이 포그크릭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어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우수한 대졸 인력의 채용을 위한 인턴쉽의 활용, 우수한 개발자 인력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개발 환경의 구축 ( 연봉을 많이 준다고 만족도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물론 연봉을 많이 주면 좋겠지만... 좋은 환경이란 피플웨어에서 언급하듯이 개발자를 위한 개인 공간, 잘 갖춰진 카페테리아와 최신 개발장비 등을 말한다 ), 그리고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서 어떠한 역량을 살펴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쓰고 있다. 소프트웨어 회사의 CEO 가 보면 매우 좋은 이야기이지만, 우리나라 현실에는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 못내 아쉬웠다. 패키지 소프트웨어 위주가 아닌 대기업 중심의 SI 위주로 운영되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의 현실에서는 이 책에서 말하는 개발자를 위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노력을 들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들은 좋은 개발자를 어떻게 하면 채용하고, 채용후 회사에서 적절하게 관리할지에 대해 다루고 있으므로 개발자 입장에서는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책 뒷부분은 조엘 온 소프트웨어와 완전히 겹치는 한 챕터가 포함되어 있어서 약간 사기당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가 발간된지도 꽤 지났는데, 그 동안 조엘이 블로그에 쓴 글들이 충분하다면 조엘 온 소프트웨어에서 소개하지 않은 글들을 엮어서 조엘 온 소프트웨어 2 를 출간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상적인 소프트웨어 회사의 모습을 그리면서 한번쯤 흥미롭게 읽어볼만한 책이다. http://soyoja.com2007-12-17T07:29:580.3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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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중소S/W기업 사장님들에게 염장을 질러라.
FROM Effortless - 上善若水 - 상선약수 2008/02/20 18:27 삭제조엘, 중소S/W기업 사장님들에게 염장을 질러라. "똑똑하고 100배 일 잘하는 개발자 모시기" - 조엘 온 소프트웨어 시즌 2. 조엘 스폴스키 (지은이), 이석중 (옮긴이) | 위키북스 S/W개발관련 블로깅으로 인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