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 상영 종료
 개봉일 : 2012. 03. 22 
 감독 : 이용주
 주연 :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 전국관객수 : 4,106,632명
 전국매출액 : 30,192,820,500원 

10 점 만점에 8.5 점!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한가인과 수지의 비주얼 만으로도 중박은 치리라 생각했다.

15년만에 첫사랑을 다시 찾아온 여자가 남자에게 집을 지어달라고 부탁하는 지극히 평범한 설정이지만 절제된 연출력으로 편안하고 인상적으로 볼수 있던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건축에 대한 이야기가 영화의 중요한 소재이기도 한데 이용주 감독이 건축학 전공 출신이라고 한다.

집에 얽혀있는 첫사랑의 추억을 잘 풀어낸 것도 좋았고. 1990 년대의 복고풍을 담백하게 그려낸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한가인과 수지의 연기가 좋았다. 어느 인터넷 평론에서는 이제훈이 15 년 후에 엄태웅이 될수는 있어도 수지는 15 년이 지나고 한가인이 될수 없을 거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수지의 이미지가 한가인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크게 이질감을 느끼지는 않았다.

과거의 건축학개론 수업을 들으면서 첫사랑을 키워가는 대학생의 이야기와 15년후에 다시 만난 남녀가 제주도에서 집을 지으면서 예전의 추억을 되살리는 이야기가 오버랩되는 연출도 참 좋았고. 뻔한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고 여운을 남기는 마무리도 마음에 들었다. 

ps) 영화 카피는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인데 과연? ㅋㅋ

 어쨌든 가슴에 와닿는 카피이기는 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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