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 된 일경 비지니스(
経 ビジネス; NIKKEI Business) 지의 작년 7월호 특집 제목은 바로 "삼성 최강의 비밀" 이었다. 



일경 비지니스 2010.07.05 특집 - "삼성 최강의 비밀" (サムスン 最強の秘密)

2010년도 3월 기준으로, 일본의 9대 전자업체(후지쯔, 미쓰비시, 샤프, NEC, 소니, 파나소닉, 산요, 히타치, 도시바) 의 모든 순익을 합친것보다 몇배 많은 이익을 삼성전자가 거두었다는 소식과 함께  삼성전자가 최근에 이루고 있는 성과를 분석한 기사였다. 무엇보다 일본 매체의 시각에서 삼성전자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다. 

삼성전자와 일본 9대 전자업체간의 순익 비교. 일본 전자업체는 5개 업체가 적자를 기록. 


"삼성 최강의 비밀" - 일본이 잊어버린 약육강식 경영. 



그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바로 아래의 사진이었다.




"입신출세 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일부 - 삼성전자 직원 8만 5천명의 출세 레이스" 라는 제목으로 직원들의 승진 레이스를 도표화 한 것이다. 

간략하게 번역해 보면 ..


입사 - 입사희망자 10 명중  9명이 불합격 

평사원 (20대 중반) - 입사 2년차 부터 동기들 간에도 연봉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 입사 3년내에 30% 가 퇴사. 

과장 (30대 중반) - 4명 중 3명이 부장이 되기 전에 퇴사. 큰 실수를 하지 않으면 과장까지는 승진이 가능하나.  여기서 부터 진정한 출세 레이스의 시작. 

부장 (40대 초반) - 대부분이 임원이 되지 못함.  출세 레이스는 한층 가속. 

임원 (40대 후반) - 임원 비율은 전 사원중 1% ( 85,000 명 중 868명 ). 연봉은 수천만엔 ~ 10억엔. 스톡옵션 지급.
고생 끝에 도달한 위치지만 실적을 내지 못하면 연 단위로 심사 후 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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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훈동 2011.04.09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나니까.... 내 인생의 마지막 직장에 대한 고민이 많다... 삼성전자를 비롯해서..몇몇 대기업 입사권유를 받아보기도 했고, 생각해본적도 있지만... 그때마다 일본이 삼성의 힘이라고 지적한 위와 같은 부분이 나를 망설이게 만들었던것 중에 한 부분임을 부인하기 힘든것 같다.
    지금 내가 있는 회사도 그렇고 삼성도 그런 경우인것 같긴 한데.. 우리나라의 많은 이익을 내는 회사들에는 그 구성원들 중에 처절하리만큼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소수가 아니라 다수인 경우의 회사인 경우가 대부분인거 같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경제 강국이 되게 만든 원동력이기도 하겠지만, 다수의 노력에 의한 댓가가 소수에게 돌아가고, 아직까지도 working smart 보다는 working hard 가 높게 평가받는 부분이 팽배되어 있는 기업 구조 만큼은 외국 회사 특히 미국 회사들에게 우리나라 회사들이 배워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 BlogIcon mynotepad 2011.04.11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라면 어떤 직장에 가든지 충분히 두각을 나타내면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그리고 IT 업계에서 널널한 회사나 work smart 한 회사가 드문게 사실이지... -_-;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우는 곳을 보면 단순히 연봉이 높아서 그렇게 부르는 건 아닌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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