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2 베타 계정이 당첨이 된 덕에, 스타크래프트 2 를 해보게 되었다.

이미 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PC 방에서는 요새 프로모션을 위해서 베타 체험권이 없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또 립 버전들도 많이 돌아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쨌든 해 봤는데... 소감은 한마디로 "스타 1 과 엄청 유사하다" 는 느낌이다.

물론 많은 게임을 해본 것은 아니고, 역시 초심자이다 보니 스타 1 에서 등장하는 유닛 위주로 게임을 진행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스타 1 을 즐기던 유저라면 쉽게 스타 2 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한 개발사의 많은 배려가 느껴졌다.

내가 테란이 주종족인지라 테란 위주로 플레이 한 경험을 적어보자면...

우선 스타 1 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유닛이 스타 2 에서도 등장한다. 마린, 메딕, 시즈탱크, 벌쳐 등등... 건물 역시 거의 유사해서 커맨드 센터, 배럭, 팩토리, 벙커 등등이 그대로 등장하고, 심지어는 이들 건물의 생산 단축키 ( B - B 를 누르면 배럭이 지어진다는 등 ) 까지 똑같아서 스타 1 을 하던 사람이라면 정말 쉽게 스타 2 에 적응할 수 있게 해 놨다.


설치 화면. 대작 게임들은 인스톨 과정도 매우 화려하다.


배틀넷도 대폭 업글이 되었는데.. 매우 세련된 UI 에 와우에서 사용되던 "업적"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베틀넷 자체만으로도 즐길 거리를 많이 만들어 놓았다.




딱 보면 어떤 건물들이 스타 1 에서 사용되던 건물인지 느낌이 팍 오지 않는가...


전적 , 통계 기능이 강화된 배틀넷.

게임을 해 본 소감은 " 이건 대박난다" 는 것. 스타 1 유저들의 진입장벽도 줄여 주었고 3D 로 바뀐 게임 화면때문에 일부 유저들로 부터는 적응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것들은 결국 차차 익숙해 질 것이고... 게임성이나 게임 자체의 재미는 최고수준이다.  단지 스타 2 의 방송리그 진행이 저작권 문제 때문에 이스포츠 협회와 블리자드 간에 협상에 난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본적으로 저작권이란 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이스포츠 협회(Kespa, 혹은 개스파라고 함) 의 태도 때문에 블리자드와 전혀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최근의 승부조작 사건과 더불어 국내 스타판의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부분들만 잘 해결이 된다면 스타 1 을 능가하는 대박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ps ) 스타2 는 모든 유닛의 명칭과 대사가 한글화 되었다.
그런데 SCV 를 클릭하면 나오는 음성 중 이런 말이 있다

"야근이다~!"


ps2 ) 이 글은 예전에 써두었던 글을 다시 옮겨 쓰는 것입니다. 6월 8일자로 스타2 베타 체험권을 이용한 베틀넷 사용이 막혀버렸네요.. 이제 조만간 final beta 후에 ( 혹은 final beta 를 하지 않고 ) 7월에 정식 릴리즈가 될 예정으로 보입니다. 올 여름방학은 스타2 가 장악하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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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훈동 2010.06.22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10년동안 스타1을 크랙해 가며 쓰던 고생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재미를 주었던 블리자드에 보답코자....7월달에... 스타2 정식버전이 나오면 꼭 정품을 구매할 생각이다... 베넷에서 만나자....gg ^^;

    참고로..나는 플토 유저당..

  2. BlogIcon hyperdash 2010.07.03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컴에서 많이 버벅대더군... 컴터를 업글 할 때가 드뎌 온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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