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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 에 좋은 칼럼이 올라왔다.

[칼럼] SW 개발자의 희생을 요구하는 문화는 바뀌어야 한다

이 칼럼리스트 류한석 씨는 예전에 같은 직장 동료이던 적도 있었고, 좋은 칼럼들을 많이 쓰셔서 이분 블로그에도 자주 놀러가서 읽어보고 있고, 칼럼도 열심히 읽고 있다. 일부 견해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이번 처럼 이렇게 좋은 칼럼도 자주 쓰시곤 한다.

얼마전에 내가 블로그에도 을 올렸던, 티맥스의 OS 개발 발표회에 대한 글이다.

티맥스에 대해서 지적하고 싶은 세가지 내용을 아주 속 시원하게 잘 언급했다. 특히 이 구절이 매우 마음에 든다.

우리는 한국에서 그런 식의 죽음의 행진 프로젝트를 지금까지 많이 보아왔다. “지금의 고생만 참으면 파라다이스를 만날 수 있어” 프로젝트 말이다. 하지만 아무도 파라다이스를 만난 적은 없었다.

인간의 정신에 의한 100% 순도의 멘탈 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소프트웨어는 희생에 의해 창조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해서는 A+급 소프트웨어가 나올 수 없다.

해외의 성공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직원들이 자유롭고 즐겁고 행복하다는 것이다. 바로 그런 가운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함으로써 최상의 정신적 산물인 소프트웨어가 창조된다. 그렇다. 진정으로 가치 있는 A+급의 소프트웨어는 고통을 참고 희생하는 가운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고 행복한 환경에서 만들어진다. 필자는 그것이 바로, 한국이 아직까지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성공을 만들어내지 못한 가장 큰 이유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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