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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뜬금없이 네이버 메인에 아래와 같은 공지가 떴다.

최근의 오해에 대해 네이버가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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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로 인해 다음 아고라의 페이지 뷰가 네이버를 넘어섰다고 하며, 네이버의 우익성향 보도가 네티즌들의 반감을 사면서 5년이 넘게 이어지던 국내 1위 포털 네이버의 아성이 살짝 흔들리는 기미가 보이는 듯 하다. 네이버도 위기의식을 가졌나보다.

국내의 포털들은 인터넷 상의 모든 정보 (뉴스, UCC 영상, 카페, 블로그, 메일, 테마 컨텐츠, 백과사전 등등... )  를 자신의 포털 내에 포함시킨 상태로 서비스를 하려 한다. 하지만 방대하게 늘어나는 웹 컨텐츠의 양을 고려해 보면 언제까지고 백화점 식으로 웹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포털이 가져갈 수는 없을 것이라 본다. 결국 언젠가는 현재의 포털들이 주도하는 국내의 웹 서비스 환경에 변화가 올 것이란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 변화의 시가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지금의 구글이 하는 것 처럼 관련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정도로 포털의 역활이 정리되지 않을까 싶은데... ) 이러한 정책의 부작용은 요즘 포털은 신문처럼 언론의 역활도 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여기에는 주관성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이런 정도의 사건으로 네이버가 쉽게 망한다거나 흔들릴 것 같지는 않다. 네이버의 기술중시, 인재중시 정책이라든지 트래픽을 돈으로 연결시키는 뛰어난 비지니스 능력, 그리고 그간 보여준 1위 업체로서 시장을 리딩하는 역량은 확실히 탁월하다. 국내 IT 업계에서 당분간 계속 주목할만한 업체로 네이버를 꼽고 싶다.

네이버의 공지사항이 오히려 화를 자초한 셈

위의 글에서 말하는것 처럼 네이버가 업계 1위를 차지한 것은 단순히 전지현 광고가 먹혔기 때문만은 아니란 것이다.
( 댓글을 보니 싸움 붙었다.. ㅋ )
어찌되었건 현재 다음은 촛불집회를 비롯한 국민정서에 편승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네이버 안티들이 최근에 많이 늘은 것도 사실인 듯 하다. 치열한 포털간의 경쟁이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구경하는 건 제 3자 입장에서 볼때 참 재미잇다. ;) (싸움 구경은 항상 재미있는 법이지.. ㅋ)

기말고사 공부하다가 끄적임.. 셤 기간에 유난히 블로깅 하고 싶어진다니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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