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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온 여행

이곳은 서울에서 매우 가까우면서도( 강남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 ) 바다가 깨끗하고 먹거리가 좋아서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주말에 가보면 바다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이 바글바글대고.... 주말 나들이를 온 사람들로 팬션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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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왼쪽을 보면 대부도 - 선재도 - 영흥도 ( 가운데 이름이 표시되지 않은 섬이 선재도 ) 순으로 세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지도상에 보이는 바다를 막아놓은 것은 대부도와 연결된 길이 11.2Km 의 시화 방조제이다. 이곳에 전세계에서 한손가락에 꼽히는 규모의 대규모 조력발전소가 들어선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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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가는 길...
이 곳은 시화방조제 위를 따라 나 있는 고속도로이다. 섬과 육지가 연결되어 있다. 창밖을 보니 저 멀리 인천의 송도 신도시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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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가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회를 먹는 일...
섬 내에는 노량진을 연상시키는 수산시장이 있었고, 직접 횟감을 고르면 그자리에서 즉석으로 회와 매운탕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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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보이는 넘이 광어. 아래에 보이는 것은 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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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와 몇가지 잡어가 보인다. 몇몇 물고기는 정확한 이름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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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좋은 점은 바닷가에서 잡아온 물고기들을 공수해와서 그런지 횟감들의 상태가 매우 싱싱하다는 점. 역시 누가 뭐래도 회는 바닷가에서 잡은지 얼마 안되는 넘을 회쳐 먹어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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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는 징그러워 보여도 오독오독 씹는 맛이 괜찮은 개불이다. 사실 개불은 개인적으로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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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매우 좋아하는 멍게다. 이곳의 멍게가 크기도 아주 크고 실한 것이 맘에 쏙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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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광어회를 먹어봤다. 쫄깃쫄깃 한 맛이 서울에서 먹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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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는 산낙지이다. 사실 낙지를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낙지가 스태미너, 자양강장에 좋다는 속설이 있어서 열심히 먹었다. 소문에 의하면 더위 먹고 쓰러져 누운 소한테 낙지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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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게 젤 맛있었다. 싱그러운 바다 냄새가 물씬 풍기는 멍게...
이 멍게 한접시가 1만원이다. 짭쭈름 하면서도 싱싱하고 알이 굵은 것이 몹시 입맛을 돋운다. 특히 바다 냄새와 멍게 특유의 짠 내음이 나는 데 서울에서는 절대 맛보기 어려운 바다의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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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대하가 제철이라고 하는데 대하는 안먹었다. 너무 배가 부르다 보니 별 생각이 안들더군... 다음에는 대하와 전어를 좀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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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대교를 찍어봤다. 섬과 섬을 잇는 큰 다리를 밤에 찍어보니 나름 운치가 있고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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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낮에 바다를 찍은 사진.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썰물때가 되서 물이 다 빠지고 갯벌만 보여서 바다를 가까이서 보지 못해 아쉬웠다. 사실 이곳은 바다 경치가 그렇게 이쁜곳은 아니었다. 단지 서울에서 가깝다는 지리적인 장점과 먹거리가 좋다는 장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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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라오는 길에 낙지를 가져왔다.

간만에 좋은 리프레쉬 여행이 되었다. =) 영흥도는 서울에서 가깝다는 이점 때문에 가끔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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